양호한 실적에도 주가 3%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인텔(NAS:INTC)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4분기 실적과 함께 낙관적인 가이던스를 발표했음에도 실적 발표 후 주가는 하락했다.
26일(이하 미국시각) CNBC 방송에 따르면 작년 12월 26일로 끝난 4분기 인텔 매출은195억 달러로,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 183억1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09달러로, 예상치 0.91달러를 상회했다.
이어 인텔은 올해 1분기 조정 매출을 183억 달러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176억2천만 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4시 21분 인텔 주가는 정규장 대비 2.98% 하락한 50.15달러를 나타냈다. 정규장은 1.35% 오른 51.69달러로 마쳤다.
인텔의 최대 사업부인 클라이언트 컴퓨팅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7% 감소한 101억 달러였다.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96억 달러였다.
한편, 인텔은 지난주 오하이오주에 반도체 제조 복합단지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최대 8개의 팹(반도체 공장)을 세울 수 있다고 전했다.
반도체 생산은 2025년 시작될 예정으로, 인텔은 초기 2개의 공장을 짓고 운영하는 데 최소 2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오는 2월 자사 전략과 기술 로드맵과 관련한 광범위한 보고서를 투자자들에게 발표할 예정이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95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