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자사의 회계연도 기준 1분기(올 9~11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 기간 매출은 40억9천말달러로 전년 실적인 76억9천만달러 대비해 반토막이 낳고, 순손실액이 1억9500만달러로 전년의 23억1천만달러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시장의 전망치를 하회하는 기대 이하의 실적 결과를 보여준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다음 분기 가이던스 발표 내용을 보면 예상 매출액은 36억~40억달러로 밝히고 있어서 2분기에도 역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반토막 날거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은 거인거 같네요.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 중 마이크론이 가장 먼저 실적 발표를 하기 때문에 이것이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실적과 시장 상황을 가늠해 보는 하나의 지표처럼 여겨지는 경향이 있는데, 뒤이어 발표된 삼성이나 하이닉스의 상황도 좋지 않을거 같다는 시장 전망 그대로일거 같고
마이크론의 다음 분기 가이던스 내용을 보면 내년 1분기도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암울한 상황이 이어질려나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