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내장 그래픽은 AV1 코덱 완전 지원
유튜브에 트위치에 넷플릭스에, 기타 등등 여러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의 덩치가 커지고 영상 비중이 확대되면서 자연스레 코덱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고해상도 영상에 딱이라는 AV1 코덱이 주목받고 있죠. 형태는 다양해도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다양한 영상 플랫폼이 이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그래픽카드와 프로세서 내장그래픽이 이를 지원하는지 여부는 중요한 척도 중 하나가 됐죠.
▲ 영상 분야에서 AV1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원 제품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요.
현재 기본적으로 대다수 그래픽카드와 인텔 내장 그래픽은 AV1 코덱을 디코딩 수준에서 하드웨어 지원이 이뤄집니다. 그리고 인텔 아크 그래픽카드는 인코딩이나 디코딩이나 그 성능이 실로 대단하다고 알려져 있지요. 물론, RTX 40 시리즈와 라데온 RX 7900 시리즈도 둘 다 지원하고 있습니다. 프로세서는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내장 그래픽은 디코딩을 하드웨어 지원합니다. 인코딩은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14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둘 다 지원할 것이라고 합니다.
▲ 메테오레이크의 AV1 지원은 내장 그래픽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뛰어나 보입니다. (이미지 : videocardz)
14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AV1 지원은 8비트와 10비트 비디오 인코딩을 공식 지원하고, 해상도 또한 인코딩은 8K, 디코딩은 16K까지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 된다면 이제 프로세서만으로 영상을 쾌적하게 다룰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당장은 만나기 어렵습니다. 14세대 코어 프로세서 이전에 랩터레이크 리프레시가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까요. 또한 트위터리안인 OneRaichu는 메테오레이크-S 프로세서는 출시되지 않고 모바일로만 출시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바로 애로우레이크나 팬서레이크로 넘어갈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과연 어떻게 될까요? 2023년 하반기는 되어야 윤곽이 드러날 것 같습니다.
AMD 라이젠 7000 시리즈의 일반형(non-X)은 1월 10일부터 출시된다?
라이젠 7000 시리즈가 출시된 지 약 3개월 가량 지난 것 같습니다. 다양한 제품이 있는데, 그래도 라이젠 5부터 9까지 4종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죠. 게다가 모두 X 시리즈 계열입니다. 라이젠 5 7600X, 라이젠 7 7700X, 라이젠 9 7900X와 7950X 등입니다. 이전 세대는 X와 일반형이 섞여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했는데요. 7000 시리즈도 일반형이 투입되어야 가격 안정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 라이젠 7000 시리즈의 일반형 제품군 출시가 다가오는 듯합니다. (이미지 : videocardz)
만약 non-X 시리즈를 기다려 오신 분들이라면? 축하드립니다. 곧 출시될 것 같거든요. Videocardz에서 공개된 정보를 보면 라이젠 5 7600, 라이젠 7 7700, 라이젠 9 7900 등이 2023년 1월 10일에 출시된다고 합니다. 기본 틀은 X형과 동일하겠습니다만, 속도에서 조금 차이가 나구요. 그만큼 TDP는 내려갑니다. X 시리즈가 105W~170W의 TDP를 갖는 것과 달리 일반형은 65W에 불과합니다. 전력소모에 민감하다면 이쪽이 더 유리해 보입니다.
가격은 라이젠 5 7600이 229달러, 라이젠 7 7700이 329달러, 라이젠 9 7900이 429달러입니다. 환율을 얼추 대입하면 약 29만 원에서 54만 4,000원 가량입니다. 국내 유통 과정이나 여러 요인을 감안하면 대략 30만 원대 중반에서 60만 원대 초반에 형성되리라 예상해 봅니다. 프로세서 가격은 뒤로 하더라도 일단 메인보드의 가격과 선택지가 더 다양해졌으면 합니다. 요즘은 메인보드가 깡패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