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터 레이크-S 리프레시는 10월, 애로우 레이크-S는 2024년 말에...
데스크톱용 14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변화가 아닌 기존의 재탕이라는 것이 확인된 상태죠. 따라서 시선은 자연스럽게 15세대가 될 차세대 제품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차기 제품들의 출시 일정이 루머로 뿌려졌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한 번 살펴보시죠.
▲ 트위터리안 @9550pro가 언급한 내용. 내년까지 출시될 프로세서에 대한 일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트위터리안 HXL(@9550pro)은 ECSM이 블리블리에 등록한 내용을 바탕으로 차기 제품에 대한 떡밥을 뿌렸습니다. 우선 랩터 레이크-S 리프레시는 올 10월 중에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전 대비 더 높은 작동속도와 함께 전력소모도 높아진다고 하는군요. 고클럭 메모리 지원 소식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이어 차세대라 할 수 있는 애로우 레이크-S는 2024년 말에서 2025년 초에 출시될 것으로 봤습니다. 1년 정도 존버할 타이밍이 있는 셈이네요. 이것이 진정으로 인텔 데스크톱 프로세서에서 차세대의 향기를 풍기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일단 애로우 레이크는 루머 상 스펙으로 대략 최대 P-코어 8개/E-코어 16개 구조를 따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여기에 소켓도 LGA 1700에서 LGA 1851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TSMC N3 노드에서 생산되는 점도 루머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인텔은 CPU는 직접하고 I/O와 GPU 타일에 대한 생산을 TSMC에 의뢰해서 조합하는 식이지 않을까 예상될 뿐이죠.
마지막으로 제온 W-2400과 3500에 대한 소식도 있습니다. 일단 제온 W 리프레시는 W790 기반 시스템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출시는 2024년 초가 될 것이라는군요. 과연 이들 제품이 제 때에 출시되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노트북에만 사용될까?
최근에 꾸준히 인텔 코어 울트라(Core Ultra)라는 이름이 루머로 노출되어 왔습니다. 항간에는 새로운 노트북 플랫폼용이다 혹은 브랜드 이름이 재편되는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았는데요. 인텔이 지난 17일에 공식적으로 코어 울트라 브랜드를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인텔은 코어 울트라가 메테오 레이크를 시작으로 향후 제품에 이 이름을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가 공식 언급됐습니다
브랜드는 다소 여러개로 쪼개지는 느낌이 있는데 인텔은 단순화하는게 목표라고 합니다. 일단 기존 프로세서 라인업은 그대로 갑니다. 코어 i7-13700K 이런 식이 대표적인 예죠. 이는 랩터 레이크 리프레시가 될 14세대 코어도 동일합니다. 저전력 노트북은 인텔 코어 프로세서라는 이름으로 통일되는데요. 향후 저전력 제품은 코어 7 프로세서 1xxxU 형태로 나뉩니다.
▲ 빌리빌리에서 활동하는 IT 크리에이터가 언급한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의 작명법
가장 중요한 코어 울트라는 어떻게 될까요? 일단 코어 울트라도 코어 프로세서와 동일하게 가는 듯한 모습입니다. 코어 울트라 7 프로세서 1xxxU 혹은 1xxxH 형태로 분류됩니다. 그냥 새로운 프로세서 라인업으로 합류하는 듯한 느낌인데요. 이것이 기존 프로세서와 분류되어 운영되는 것인지, 14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이후에는 이름이 이렇게 바뀔 것인지에 대한 부분은 자세한 언급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라인업과 브랜드가 어떻게 재편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