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지포스 GPU 드라이버, 휴먼이 아닌 AI가 최적화합니다
사람 갈아서 만들던 드라이버, 이제 굿바이?
그래픽카드가 PC에서 제 성능을 발휘하려면 몇 가지 조건들이 필요하죠? 여럿 있겠습니다만 그 중 하나는 아마 드라이버일 것입니다. 운영체제가 제품의 정보를 불러와 게임이나 인공지능 추론, 3D 렌더링 등 다양한 작업에서 최고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주는 것이죠. 지금까지의 '드라이버'라는 것은, 여러 전문가들이 열심히 개발해서 *사람을 갈아 넣어서* 만든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이것을 이제 인공지능이 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군요. 엔비디아 이야기입니다.
▲ 트위터리안 CapFrameX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현재 인공지능 기반 최적화 드라이버를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전반적인 성능 개선에 인공지능이 개입하는 것이죠
트위터리안인 CapFrameX(@CapFrameX)는 엔비디아가 인공지능 기반 최적화 드라이버를 개발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아마 올해 안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고 하는군요. 이를 통해 최대 30% 가량의 성능, 평균 10% 정도 성능 개선이 이뤄집니다. 특히 게임 성능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군요. 이것이 사실이라면 진정한 성장형 그래픽카드가 되는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인공지능은 꾸준한 학습을 통해 결과를 내는 구조이니까요.
드라이버 최적화는 전방위에 걸쳐 이뤄집니다. 명령어부터 처리 구조, 하드웨어 접근 방법과 스레딩, 설정 등 다양하다는 이야기인데요. 중요한 것은 이 드라이버 개발 자체의 사실관계입니다. CapFrameX는 이 드라이버가 어떤 세대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지원하게 될 지는 알 수 없다고 했습니다. 개발 자체가 루머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아직은 무조건 나온다고 확신할 수 없습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다고 해도 드라이버 작동에 대한 변수는 많으니 이를 어떻게 다룰지도 확인해 봐야 할 부분입니다. 작동은 둘째 치더라도 오류나 기타 외부 소프트웨어에 의한 충돌도 걱정해야 될지도 모릅니다.
지포스 RTX 4070 파운더스 에디션의 존재가 드러났다
4090의 1/3 수준의 성능이지만, 아무튼 파운더스 에디션
지포스 RTX 40 시리즈, 4090을 시작으로 4080을 지나 4070 Ti까지 출시된 상태입니다. 여기에 엔비디아가 CES 2023에서 노트북용 지포스 RTX 40 시리즈까지 공개했죠. 그런데 여기서 끝은 아닐겁니다. 지포스 그래픽카드는 이제 4070도 나와야 하고 4060 Ti에 4060, 4050 등 라인업을 넓혀야 합니다.
▲ RGT 측에서 공개한 지포스 RTX 4070 파운더스 에디션 박스의 모습
그래서 이제 슬슬 눈길이 RTX 4070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4070 Ti 다음은 4070 이 등장하는 게 자연스럽죠. 루머 업계(?)에서도 슬슬 떡밥이 나옵니다. 지포스 RTX 4070의 파운더스 에디션의 패키지 이미지가 등장했는데요. RGT(RedGamingTech)에서 공개한 것인데, 진위여부는 판단하기 어려우니 참고만 하는 게 좋겠습니다.
일단 외형은 40 시리즈 파운더스 에디션과 비슷합니다. 검은색 박스에 뚜껑을 열면 초점을 집중시키는 만화 같은 효과의 내부 공간이 나옵니다. 크기는 작습니다. 아무래도 칩 자체가 상대적으로 작다 보니까 전력소모도 줄고 발열도 자연스레 줄어드니 큰 쿨러를 달 이유가 없어지죠.
이 부분에 대해서 보면 박스 후면의 사양 일부가 노출되어 있습니다. 바로 높이가 112mm라는 점이죠. RTX 4090과 RTX 4080의 높이가 137mm인 것에 비하면 크기가 작음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확실히 장착은 편하겠네요. 여기에 기본적으로 12VHPWR 단자를 쓰고, PCI-e 8핀 2개를 쓰는 어댑터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픽카드는 2-슬롯이고요.
GPU는 AD104-250 혹은 251이 될 것으로 봤는데요. 200W TGP가 되지 않을까 보는 듯합니다. 쿠다코어는 5888개와 21GB 용량의 GDDR6X를 쓰지 않을까 예상하는 분위기네요. 실제로 이렇게 나올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이제 엔비디아도 슬슬 차세대기의 풀라인업 구성이 이뤄지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