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포스 RTX 4060의 오버클럭은 실망스럽다
중대장은 오늘 너희들에게 실망했다
6월 29일이지만,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실제 6월 30일에 지포스 RTX 4060이 출시되지요.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언급이 되었을 이야기 같은데요. 이 새로운 중급 그래픽카드의 오버클럭은 좀 실망스럽다고 합니다. 특히 유튜버인 JayzTwoCents는 사이버펑크 2077을 통해 RTX 4070의 저조한 오버클럭 성능을 지적했다고 하는데요. 그 궁금증을 파헤쳐 봅니다.
▲ JayzTwoCents가 언급한 RTX 4060 그래픽카드는 오버클럭이 그저 그랬다고 합니다
일단 사이버펑크 2077에서 RTX 4060은 RTX 3060보다 약 23% 가량 성능이 좋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조금 더 높은 프레임을 위해서 100MHz 만큼 더 오버클럭을 했는데요, 고작 2프레임 높이는데 그쳤다네요. 반면에 전력 소모량은 20% 대폭 늘어났다고 합니다. 오버클럭의 효율이 굉장히 안 좋아 보이네요.
JayzTwoCents는 이것이 최신 그래픽카드의 전형적인 설정 중 하나라고 덧붙이는데요. 보수적인 설정이며, 오버클럭을 하면 전력과 전압 수치가 틀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 그래픽카드들은 오버클럭을 하기 위해서 오히려 언더볼팅을 하기도 하죠. 비레퍼런스 제품들은 어떻게 나올지 기대되기도 합니다.
엔비디아의 GPU 로드맵, RTX 50은 2025년에?
엔비디아의 차기 제품군 로드맵(루머)이라고 주장하는 이미지가 나왔다고 합니다. RTX 4060까지 나오면서 슬슬 다음 세대에 대한 떡밥이 나올 때가 되었다 싶었는데 말이죠. 자, 지포스 RTX 50 시리즈와 그 친구들의 계획을 한 번 둘러보러 함께 가시죠!
▲ hardwareluxx가 유출한 엔비디아 로드맵. 차세대 지포스는 2025년에 떡하니 자리하고 있네요
일단 엔비디아는 2년 전후의 주기로 제품을 공개하기로 유명하죠. 2020년 9월에 코드명 암페인 RTX 30 시리즈를 공개했고, 2022년 9월에는 RTX 40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최근에는 이렇듯 출시 시기가 얼핏 비슷했던 기억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2024년 9월 즈음에 RTX 50(가명) 시리즈가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죠.
그런데 hardwareluxx를 통해 유출된(주장된) 로드맵은 조금 다르네요. 일단 2022년 하반기에 코드명 에이다 러브레이스인 RTX 40 시리즈가 출시된 것은 맞는데, 차세대 에이다 러브레이스는 2025년 초에 예정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예상과는 시기가 조금 다르네요. 공정 문제인지 재고가 많이 남아서인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요.
위 이미지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개발한 연산용 유닛(Grace)도 차세대는 2025년에 나올 예정이네요. 차세대 DPU(BlueField-4)는 2024년에 공개될 예정이고, 슈퍼칩은 당분간 그레이스 호퍼로 이어갑니다. 일단 로드맵대로 제품이 출시될 것인지 조금 더 시간을 두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만약 이 루머가 사실이라면 엔비디아는 RTX 40시리즈가 당장 바꿀 필요가 없을 정도로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여기는 것이겠죠. 왜냐하면 아직 RTX 40시리즈의 진정한 풀칩은 나오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