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순찰이의 여러가지 컬렉션 중에서
다른 것에 비하면 수집한지 10여년 정도로 비교적 짧은 편이지만
요즘 가장 많이 열심히 모우고 있는 각종 SSD 박스랍니다.
SSD는 가격이 비싼 편이라 SSD 본체를 함께 모우지는 못했지만
그동안 어떤 SSD 제품 들이 나왔고, 박스에는 대부분 SSD 본체 모습이 나오는 편이라
SSD 박스만이라도 모우고 있답니다.
키덜트 포럼이 아닌 여기에 올리는 것은 SSD 게시판이 따로 있고
SSD 테스트를 많이 하는지라 해당 SSD 박스를 찾아 보려면
'SSD/HDD 포럼' 게시판이 흴씬 더 좋을 듯 싶습니다.
대부분 직접 사용했었던 SSD 박스를 모았는데,,, 일부는 친구, 카페 회원, 이벤트 등에서
받은 것도 있고 SSD 업체나 총판 등에서 리뷰용으로 증정을 받은 것도 있긴 합니다.
그리고 테스트 이후에 일부는 중고로 처분할때 풀박으로 방출해서 각종 테스트를 했어도
박스가 없는 것도 있습니다.
10여년 동안 모운 SSD 박스가 상당히 많은지라
삼성, 인텔, 도시바, WD, 마이크론, 샌디스크의 메이저 업체 SSD 박스는 따로 올리겠습니다.
순찰이의 여러가지 컬렉션(34) - SSD 박스[1]
10여년 전에 128GB SLC SSD가 수백만원이 넘는데다
16GB SLC SSD는 비싸고 용량이 너무 적어서 SSD를 쓰고 싶어도 '그림의 떡'이었었는데,,,
2009년에 2.5인치 SATA2 SSD인 OCZ 버텍스 120GB(맨위 가운데과 바로옆 오른편)가
MLC를 장착하고 그 당시에는 100만원 이하로 아주 저렴?하게 고용량으로 출시되었고
SSD 사용자로 입문하게 되어서 너무 기쁜 나머지 SSD 박스를 모우게 되었답니다.
(1GB당 3~4만원대에서 1만원 이하로 떨어 졌었기에 90만원 정도는 엄청 착하다고 했었네요.)
그 이후로 OCZ 마니아가 되어서, 버텍스 1, 2, 3, 3 MI, 벡터 시리즈를 계속 구매 했었답니다.
버텍스 1이 처음 나왔을 때는 삼성 SSD도 있긴 했었는데 OEM 등으로 고가 노트북 등에만
장착되었었고, 소비자용 정식 SSD 제품은 2010년 가을에 삼성 470이 처음 등장을 했었네요.
플렉스터는 한때 아주 잘 나가던 SSD 업체로서 비슷한 시기에 나왔었던
삼성 830보다 성능이 더 좋은 플렉스터 M3 Pro 제품을 내 출시 했었답니다.
(2012년에 삼성 830은 수명이 길고 호환성이 좋은 장점은 있었지만 성능은 별로 이었네요.)
플렉스터 M5 Pro 이후로 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내놓지 못하고 하락세로 접어 들었답니다.
갤럭시 SSD는 가성비가 좋은 제품으로 여러개를 테스트해 보았는데 TLC 시대로 접어들어
계속 저가+저성능 제품으로 내 놓는지라 아쉽네요.
트랜센드 SSD는 예전에 SSD 카페 공구를 했었기에 몇개 써 보았는데 성능은 별로 이었네요.
마하익스트림은 A/S 기간이 2년인 저가 마일스 SSD를 출시 했었는데 재생 낸드 사용이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하였고 고장도 많아서 내리막을 걷다가 자취를 감췄답니다.
[마일스 박스가 3개인 것은 첫 구매와 A/S를 2번이나 받았기에 3개나 있는 겁니다.]
실리콘파워는 국내 총판이 여러번 바뀌면서 신제품이 잘 안 나오고 있네요.
ADTA는 저렴하고 성능도 준수한 편인데 가성비가 매우 좋거나
성능이 아주 뛰어난 제품이 거의 없어서인지 인기가 많지 않는 듯 싶네요.
킹맥스는 대만, 킹패스트는 중국 업체 제품으로 잘 안 팔렸는지
총판이 여러번 바뀌고 신제품이 국내에는 거의 안들어 오고 있네요.
SK하이닉스는 SSD 판매에서 재미를 못보고 낸드 판매에만 주력하고 있어서 참 아쉽네요.
핸드폰 박스처럼 아주 이쁘게 나왔었는데,,,
씨게이트는 낸드 공장이 없고 자사 컨트롤러도 없는지라
메이저 SSD 업체라고 보기에는 좀 부족해 보이는데 가격은 꽤 비싼 편 입니다.
킹다이안 중국 업체로 TLC라고 국내 출시한 제품이 초기에 MLC 장착으로
아주 저렴하게 나오는 바람에 가성비가 최고 수준 이었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지난 이후로는 출처 불명의 낸드와 듣보잡 컨트롤러가 사용되어서
역시 중국이구나!!하고 외치게 만들었답니다.
LG는 도시바 OEM으로 SSD를 내 놓았었지만 판매가 아주 저조했었는지 SSD 사업을 접었고
킹스톤은 외장 SSD 케이스, 케이블, 드라이버 등이 들어간 SSD 패키지를 내 놓았답니다.
피노컴은 리뷰를 의뢰 받았었는데 리류를 올린 이후에 신제품으로 바꿘 준다는 회수를 하더니
신제품은 안 주고 기준 테스트 제품도 꿀꺽 했었답니다. 우이띠,,,
국내 브랜드의 한국 SSD 업체로 큰 기대를 했었는데 뒤통수를 맞았었답니다.
게일은 램으로 유명한 편인데 SSD를 내 놓았지만 성능이 신통치 않아서인지
몇개 SSD를 내놓고 후속작이 안 나오고 있습니다.
에이폭스, 바이오스타 SSD는 성능이 너무 안 좋은 편이라,,,
라이트온은 예전에 아주 잘 나간 적도 있었는데,,, 플렉스터의 메인 업체지만
브랜드 인지도에서 플렉스터가 휠씬 앞서는 바람에 라이트온은 거의 사라진 듯 싶습니다.
조텍, 바른전자, 패트리어트에서도 SSD를 내 놓았었던 적이 있고,
MiSD는 국내 업체의 런칭 브랜드로 신뢰성이 상당히 낮아 보이긴 했네요.
업체별 분류를 하다가 빠진 것과 최근에 테스트한 SSD 입니다.
ADATA는 USB 포장처럼 심플하게 나온 것도 있고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 업체로
널리 알려진 컬러풀에서도 SSD가 종종 나오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