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의 자료에 따르면 올 3분기 전 세계 낸드 시장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24.3%나 급감한 137억1천만달러였다고 합니다.
이러니 우리 양대 반도체 기업이 삼성과 하이닉스도 힘든거게죠.
이런 이유는 다들 짐작하시겠지만 글로벌 경기 위축과 그에 따른 수요 감소의 여파인데요. 이게 당장 개선될 기미를 보이질 않아서 4분기도 걱정스러운 상황이네요.
여전히 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삼성전자가 1위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전분기 대비 매출이 28.1%나 감소를 했네요. 시장 점유율로 1.6% 감소해 31.4%를 기록했네요.
2위 키옥시아가 그나마 선전을 했군요. 전분기 대비 매출이 0.1% 감소하는데 그치면서 다른 업체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 점유율 20.6%로 오히려 향상시키며 2위로 올라섰고, 대신 SK하이닉스가 18.5%로 3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이 와중에 Top 5의 다른 업체들이 20% 매출 감소를 보이는데 키옥시아만이 이런 모습을 보여준 점은 대단하네요.
참고로 4위 WD는 12.6%, 5위 마이크론은 12.3%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1위를 제외하면 2~5위는 점유율면에서 춘춘전국시대라할만 상황을 보여주는게 낸드 시장의 특징이죠.
과연 이 위기의 상황에서 이들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