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백블레이즈가 2009년부터 올해 11월까지 구입한 HDD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09년 당시 1GB의 데이터를 저장하는데 드는 비용은 11센트(약 140원) 이었던데 반해, 올 11월에는 1.4센트(약 18원)으로 하락했다고 합니다.
이는 매월 1GB 저장하는데 드는 비용이 0.52%씩 하락한 것이라 이런 추세를 토대로 산정해본 결과 2025년이면 HDD의 저장용량 1GB당 비용은 1센트(약 14원)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데이터센터용 HDD에 대한 분석 자료이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 시장의 상황과 100%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점은 염두해 두실 필요가 있지만, 그렇다해도 이런 추세적 흐름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고 그것이 데이터센터 시장과는 비율이나 금액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소비자 시장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