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수요가 다양한 분야에서 늘어나면서 그 시장도 확대되고 있죠.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확산에 따라 노트북이나 태블릿, TV 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OLED TV 시장도 성장했고, 노트북이나 태블릿에도 OLED가 적용되기 시작했구요. 특히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장이 커지면서 이 분야의 시장 규모는 급등하고 있습니다.
LCD쪽에서는 중국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밀려 이 시장 철수를 밝힌 우리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코로나 덕분에 LCD 패널 가격이 상승해 마지막 끝물을 누리느라 아직은 생산을 이어가고 있지만, 사실상 시점이 문제지 이건 철수가 확정된거라 봐야하는거고, 아직은 우리 기업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OLED에서도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업체들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는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특허청이 공개한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EU와 일본 등 주요 선진 5개국의 특허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OLED 디스플레이와 관련한 주요 특허출원 건수에서 우리나라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네요.
OLED 구동의 핵심기술인 보상 및 보정기술 관련 특허출원에서 우리나라가 5384건으로 독보적 1위인데 전체 출원건수 중 43%라고 합니다. 그 다음이 예상하신데로 중국으로 3273건으로 26%를 점유하고 있고, 3위는 2433건을 출원 점유율 20%인 일본, 미국이 4위로 567건을 출원 5%를 점유했다고 합니다.
기업 기준으로는 삼성이 2786건으로 1위이고 LG가 2412건으로 2위라고 하네요. 중국의 BOE가 1676건으로 3위, 일본 반도체에너지연구소가 907건으로 4위입니다.
OLED 시장은 LCD처럼 쉽게 내주지 않고 현재 개발중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이 우리의 다음 먹거리로 형성될 때까지 초격차를 계속 이루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