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 폰용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폴더블 유리를 자체 개발해 내재화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삼성전자가 폴더블신글라스(FTG; Foldable Thin Glass)라고 불리는 폴더블용 유리를 내재화에 성공함으로써 기존 삼성디스플레이의 울트라신글라스(UTG)를 대체할 수 있는 무기가 확보된 셈이네요.

현재 삼성전자의 경우 자사의 폴더블 스마트 폰에 적용되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그동안 독점 공급해왔던 삼성디스플레이가 있었는데, 삼성전자가 최근에 그동안 삼성D에서 공급 받아 왔던 부분들에 대해 이런 식으로 삼성전자의 경쟁력 확보와 부품 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내재화하거나 공급선을 다변화하는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아무래도 삼성D의 실적에는 상당한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을거 같긴 하네요.

그동안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폴더블 유리까지 추가함으로써 부가가치를 높힐 수 있었을텐데 이제 삼성전자가 이를 내재화하면 그만큼 폴더블용 유리에 대한 발주는 줄어들고, 폴더블 디스플레이만 요청하게 될 수 있을테니 말이죠.

이번에 출시해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갤럭시 Z플립3에 이게 적용되었다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