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TV 업체들이 지난 여름 가격 폭락 수준에 해당하는 역대급의 가격 인하를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TV 판매량이 올 3분기 작년 동기 대비해 18.4%나 감소하는 기현상이 발생했다고 하네요.
통상 이렇게 파격적인 가격 할인이 들어가면 판매량 증가 효과가 발생하는 편인데 말이죠.
이 기간 판매량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금액은 늘었다고하니 고가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판매가 이루어졌다는 유추가 가능할거 같네요.
중국 TV 내수시장도 포화가 되어서 더 이상의 판매 신장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 되었다는 증거로 이 기현상을 해석해야 할런지 지켜봐야 할 거 같네요.
만약 그런 상황이라고 해석이 된다면 중국 TV 업체들이 더 이상 내수 시장에만 기댈 수가 없으니 해외로 더더욱 눈길을 돌려 해외 시장에서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피며 판매량 확대를 도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 않을까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