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스플레이산업혐회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밸류체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규모가 지난해 88억6천만달러에서 연평균 약 7.8%씩 성장해 2027년에는 126억3천만달러(약 16조3천억원)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이중 LCD 비중이 작년 97.2%였고, OLED는 2.8% 수준이었지만 2027년에는 17.2%까지 OLED가 점유율을 높힐 것이라고 하네요. LCD는 접고 OLED에 치중하는 우리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점차 OLED의 비중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은 반가운 일인거 같네요.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은 중국이 38.4%로 1위이고, 대만이 33.7%로 2위, 일본이 14.8%로 3위, 한국이 13.1%로 4위라고 합니다. 시장 성장성이 보이는 이 시장에서 향후 우리나라의 점유율이 더 높아지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