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공유기를 사용하실 때 WiFi로 무선 연동을 하려다보면 벽과 문으로 구분된 가정 환경에서 WiFi 전파 출력과 도달 거리 문제로 서비스 제약을 받으시는 경우가 많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위치를 바꿔 보시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익스펜더를 사용하시기도 하죠.
그런데 익스펜터를 사용하지 않고 메인 유무선공유기의 안테나에서 출력을 증가시켜 서비스 권역을 넓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무선공유기에 적용된 안테나의 출력은 관련 법상으로 WiFi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안테나 최고 출력인 9dBi를 사용하는 안테나를 적용한 제품은 없는 편 입니다.
그래서 위 사진과 같은 9dBi 안테나를 따로 판매하는데 이걸 구입해 아래 그림처럼 기존의 유무선공유기에 사용하는 안테나를 빼내고 이걸로 교체해 이용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확연히 기존 유무선공유기에 장착됬던 안테나와 9dBi의 고출력 안테나가 장착된 모습이 구분이 되시죠.
두 안테나의 크기를 비교해보면 요렇게 차이가 납니다.
이렇게 하면 법상으로 가능한 최대 출력을 송출할 수 있기 때문에 익스텐더 같은 장비를 이용하지 않고, 인터넷에 연결된 유무선공유기 자체의 전파 출력을 최대한으로 증대시켜 전파 도달 거리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출력이 세지면 주변의 다른 출력이 약한 장비들로부터의 간섭도 덜 받게 됩니다.
이게 완벽히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않지만 출력이 낮은 안테나를 사용하던 유무선공유기의 효율을 어느정도 개선해주는 효과는 제공합니다.
대신 주의하셔야할 점이 있습니다.
많이들 이용하시는 IPTime의 유무선공유기에는 이걸 활용하실 수 없습니다. IPTime 제품은 아시다시피 안테나가 대체로 기기 케이스 안쪽으로 들어가 장착하는 타입인데, 위 사진의 안테나를 기긱에 연결한 후 돌려서 잡구어 주는 부분이 일반적인 제품들에 비해 크기가 작은 자체적인 규격을 사용하기 때문에 호환이 되질 않습니다.
그리고 표준형 사이즈로 노출 타입을 이용하는 장비들도 흔히 저희가 암놈/숫놈이라고 말하는 형식으로 타입 구분이 있어서 자신이 사용하는 유무선공유기 장치와 맞는 타입으로 구입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2.4GHz와 5GHz 안테나가 통합인 제품은 역시 안테나도 거기에 맞는 통합형 안테나로 구입을 하셔야 합니다.
IPTime의 경우는 위 사진에 제시해드린 안테나는 사용할 수 없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대신 아래 그림과 같은 형태의 안테나 연장선을 제공하는 제품을 이용해 출력을 높히실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위 사진의 안테나 연장선형 외장 안테나는 7dBi 출력을 지원하는 제품입니다. 위 사진에서처럼 안테나 연장선 끝의 안테나 단자와 연결하는 단자만 있는 제품을 이용하는 경우는 IPTime 같은 제품에서도 이용은 가능합니다.
대신 이렇게 연장선을 이용하는 방식의 경우는 안테나 연장선 길이 만큼의 손실도 발생할 여지가 있어 효율면에서는 위에 제시된 본체에 직접 연결하는 방식보다 낮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