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이벤트를 보니 2007년도에 독일에서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여 처남과 함께 용산전자상가를 찾아가 내 생애 처음 구입했던 컴퓨터가 생각납니다. 그때 컴퓨터에 문외한이었던 나는 가장 기본적인 구성으로 저렴하게 구입했는데, 6년정도 사용하다보니 cpu와 마더보드가 생명을 다해 어쩔수 없이 보낼 수 밖에 없었네요. 그후, 2012년 11월에 생애 2번째 컴퓨터를 새식구로 맞이했습니다. 우람하고 튼튼해보이는 검은색 케이스가 얼마나 멋져 보였던지....ㅎㅎ
올해로 8년차를 맞는 검둥이도 이제까지 큰고비를 넘어가며 살아왔지요. 하지만, 2020년을 넘어오면서 초등학생인 딸이 여러가지로 사용해야 하는 컴퓨터가 사양이 낮아 큰 불편을 겪고있어 이 애도 곧 보내야만 될것 같네요. 그런데, 코로나로 새로운 녀석을 맞이하기에 요즘 경제적으로 부담도 되구... 아빠로서 참 고민이 큽니다. 그러나, 8년동안 잘 버텨둔 이 검둥이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네요.
아무튼, 저의 둘째 녀석을 자랑스럽게 소개하며, 더불어, 첫 컴퓨터와 함께 지내온 브리츠 스피커 녀석도 함께 소개합니다. 벌써 13년이나 된 녀석인데, 아직까지도 깨끗하고, 웅장한 소리를 뽐내는 대단한 녀석입니다. 이녀석 때문에 브리츠 에 대한 신뢰가 크지요. 구식같은 녀석들이나 그래도 이 녀석들이 있어서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