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가까이 된 조립컴퓨터 . 오래 된 디카사진이라 화질이 안 좋습니다.
20년 가까이 된 키보드, 마우스
20년 가까이 된 키보드 마우스
10년 정도 된 컴퓨터. 이 컴퓨터 역시도 제가 직접 다나와에서 부품을 구입 해 조립한
컴퓨터입니다.
다나와 20주년 생일을 온 국민과 더불어 축하드립니다.
그러고 보니, 벌써 20주년이 되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합니다.
세월이 왜 이리도 빨리 지나가는지 정신이 없네요.
20년 전 그 때를 더듬어 보니, 다나와가 처음 세상에 등장 했을 때가
생각나네요. 물론, 다나와가 처음 등장 했을 때만 해도 인지도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선뜻 사이트에 접속해서 들어가는 것 조차
내켜지지 않는 기분이었지요. 물론, 그런 경우는 아주 많았습니다.
네이버가 처음 생겼을 때도 그랬고, 예스24가 처음 생겼을 때도
마찬가지였지요. 그러니 다나와 사이트가 처음 생겼을 때, 선뜻 사이트
에 접속 해 들어가기가 꺼려졌다는 것 자체를 이상스럽게 생각 할 필요
는 없습니다. 그리고 다나와가 점차 그 인지도를 높이고, 넓혀가면서
저 역시도 자연스럽게 다나와에 대한 믿음이 쌓이게 되고, 또 데스크 탑
컴퓨터 역시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되었지요. 저 역시도 다나와에서
처음 구입했던 컴퓨터가 바로 조립pc였습니다. 부품가격을 하나하나
비교 해 보고, 가장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부품들만을 엄선 구입해서
제가 직접 책을 보고 조립 했던 것이죠. 처음 조립할 때는 손이 서툴러서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무려 3일이나 걸렸으니까요. 조립을 하다가
무언가 조립이 잘못된 것 같아서 죄다 다시 풀어냈다가 재조립하는 과정도
있었으니 말입니다. 그렇게 조립을 한 PC였는데, 처음엔 작동이 되지 않더군요.
당황한 마음으로 이리저리 다나와 사이트에서 조립관련 팁을 살펴보니,
조립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최초 운영체제를 설치하는 과정을
잘 못 이해해서 조립이 잘못되어 먹통이 된 것인 줄 알았지요. 다행히
그 정보를 잘 이해하고 운영체제를 잘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그 때는 윈도우98이었습니다. 아무튼, 오랜 전 이야기가 아닐 수 없네요.
요즘의 최신형 컴퓨터 성능과 비교해 볼 때는 참으로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추억담입니다. 모쪼록, 앞으로도 다나와가 무궁한 번성을 누렸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다시 한번 20주년 생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