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등학교 다닐적에만 해도 집에 개인용PC를 가진 분들은 흔하진 않았던 시절이였고
학교에선 8비트 컴퓨터로 배웠는데 어느순간 IBM XT 컴퓨터가 출시 된 이후 MS-DOS를 사용하기 시작했던 시기였네요
친구집에서 구경한 IBM XT컴퓨터를 보고 졸업해서 돈 벌면 꼭 구입해야지하는 목표를 갖고
취업을 하자마자 4개월을 모아 그때 당시 100만원이란 돈을 들여 구입했던 IBM AT 286 컴퓨터가 제인생의 첫 컴퓨터가 되었습니다
그때 당시엔 파격적인 용량인 하드디스크 40메가와 이때의 대세인 허큘리스라는 모노VGA카드가 달려있는 아주 고가의 그런 PC였지요
지금은 사진으로만 간직하고 있는 추억이 되었지만 그때의 기쁨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286AT 컴퓨터 이후 AMD486DX4-100
AMD K6-2 300
AMD Athlon 64 3000+(일명 베니스)
AMD Athlon 64 3700+(일명 샌디에고)
등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사용해 왔었네요
이사를 몇번 하면서 많은것을 버려야 했지만 아직 최근이라고 볼수있는 베니스와 샌디에고는 939소켓인 메인보드와 함께 아직 간진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이렇게 보니 저도 은근히 AMD빠네요 ㅎㅎㅎ
2008년 동생네 컴퓨터를 가야컴퓨터상가에 가서 부품을 구입해서 조립해줬는데 지금은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그때 당시보다 바뀐부분은 있습니다 다나와에서 이벤트로 받은 파워를 달아줬구요
케이스도 2번인가 바꿔줬고
CD-RW로 달았고 ...많이 바꿔서 ...
케이스 깨끗하죠? 다나와이벤트에서 받은 R2D2케이스 입니다 ㅎㅎㅎ
사양은 2008년시절 최고인 CPU E8400 램 4G 그래픽카드 9500GT HDD 640G 였습니다
물론 지금은 퇴물이지만 이것도 저의 소중한한 추억인지라 아직 간직하고 있네요
그밖에도 뒤져보니
비교적 최신인텔 4세대 G3220과 2012년쯤 다나와 이벤트에서 받은 GT640 그래픽카드
예전 AMD 샌디에고 시스템에서 사용했던 X800 GT그래픽카드 등을 가지고 있네요
아마 모두다 상태가 괜찮아서 잘 돌아갈거라고 생각합니다.ㅎㅎㅎ
지금보면 하찮은 것들이지만 저에겐 아주 소중한 추억들이 담긴 것들이라 아직 버리지못하고 미련을 갖고 잘 모셔두고 있습니다
다나와 회원분들은 다들 저와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