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월요일에 지인이 윈도우10 업그레이드를 요청하셔서 제 집까지 가지고 오셨습니다.
먼저 컴퓨터 내부입니다.
2013년 9월에 신제품으로 구입했다고 하네요.
선 정리가 깔끔하게 되어있지만 먼지가 약간 있습니다.
그런데 메인보드에 전면 USB 3.0 커넥터가 없는데다가 케이스 전면 USB 3.0 케이블에 2.0 변환젠더가 없어서 작동되지 않습니다.
또한 그래픽 카드를 떼어낸 흔적이 보이는데, 구입당시부터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CMOS 셋업에서 확인해본 컴퓨터 사양입니다.
3세대 셀러론 G1610, 기가바이트 H61M-DS2V R2.1, 2GB DDR3 RAM, 500GB SATA HDD, 내장그래픽 등의 사양입니다.
저런 사양이면 좀 느리지 않을까요?
SATA 설정을 확인해봤는데 IDE 모드로 되어있습니다.
IDE모드로 하면 컴퓨터를 사용하는 데에서 큰 의미가 없을까요?
윈도우 부팅을 해봤는데 비정품 윈도우7 프로페셔널 RTM 32비트가 들어있었습니다.
저런 버전은 지금도 사용하기가 힘든 버전입니다. 그래서 일부 프로그램이 잘 작동이 안됐었다죠.
윈도우 10 설치를 위해 제가 구형 하드로 만든 윈도우10 설치 디스크를 준비합니다.
CMOS 셋업에서 첫번째 부팅 장치를 윈도우10 설치 디스크로 설정합니다.
메인보드가 UEFI 부팅을 지원하는 모델이라 UEFI 방식의 설치 디스크를 사용했습니다.
OS Type를 윈도우8으로 설정합니다.
그리고 SATA 모드를 AHCI로 변경합니다. 그래야 성능이 향상됩니다.
이제 UEFI 모드로 윈도우10을 설치합니다.
설치 후 3DP로 중요한 드라이버를 설치합니다.
드라이버 설치 후의 장치관리자 상태입니다.
작업 관리자에서 확인해본 컴퓨터 사용률입니다.
윈도우10 64비트 설치 후 속도가 좀 느리네요...저사양답게
수리가 끝난후, 지인에게 컴퓨터를 돌려준 후 '사양이 낮아서 좀 느린데 추후에 메모리 용량 증설과 SSD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상으로 컴퓨터 수리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