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제 세번째 서브 컴퓨터입니다.
순번은 3번이지만, 2번은 동생에게 던져줬으니
이녀석이 실질적인 제 세컨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ㅎㅎ
목적이나 동기는 단순, 그저 오픈 케이스 PC를 갖고 싶었습니다.
중고로 CPU보드를 구매하니 제가 갖고있는 잉여 부품들로
본체가 하나 뚝딱 완성되더라구요; (저도 좀 놀랐습니다 ㅋㅋ)
오픈 케이스는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직접 3D 모댈링을 해서 뽑았네요.
초보자가 만든거라 개선하고싶은 부분이 계속 보이긴 하는데
어쨋든 나름 쓸만하게, 꽤 맘에드는거 같습니다.
3D프린터 하니까 새삼 생각나는 추억이 있으니...
제가 3D프린터를 처음 접해본 것도 다나와에서 였던거 같습니다.
5년인가 6년전, 이벤트로 NKEY-1 골드 도색 키캡&피카츄 키캡을 받아
참 신기하고 즐거웠던거 같습니다. (참고로 지금도 둘 다 가지고 있습니다 ㅋ)
각설하고, 다시 제 서브PC 얘기를 하자면
라이젠 1800X와 32GB RAM, RX560 그래픽카드 조합으로
게임보다는 작업에 적합한 스펙의 PC입니다.
결과적으로 제겐 인테리어용품(?)에 더 가까운거 같습니다만
스카이디지탈 캡쳐보드를 장착, 취미로 하는 방송에서
콘솔겜&송출용으로 쓸까 생각중입니다.
그나저나 오픈케이스... 먼지가 어마무시하게 쌓이네요;
추가 파츠를 만들어서 아크릴 덮게라도 달아줄까 싶습니다.
제가 귀차늬즘을 극복한다면 말이죠 ㅎㅎ
CPU |
AMD Ryzen 1800X |
M/B |
ASUS ROG CROSSHARI VO HERO |
RAM |
마이크론 Crucial DDR4-3200 8GB *4 |
VGA |
HIS RX560 2GB |
Storage |
GALAX GAMER L 240GB |
PSU |
스카이디지탈 파워스테이션5 PS5-500EV |
CASE |
3D 프린터로 자작 |
COOLER |
AMD 레이스 프리즘 |
Etc |
스카이디지탈 슈퍼캐스트X LIVE 2K |
CPU와 메인보드는 제가 중고로 구매했습니다.
연식은 조금 있지만, 한 때 끝판왕, 대장 자리를 맡았던 녀석들이라
상당히 고급스럽고 게이밍적인 감성이 느껴지는거 같습니다.
그래픽카드는 HIS RX560 1팬짜리를
제가 취미로(?) XFX쿨러를 구해 달아줬습니다.
1팬보단 2팬이 발열제어가 더 좋긴 하더라구요~
3D프린터로 가끔 잡동사니나 만들어봤지
이렇게 실용성있는(?) 아이템은 처음 만들어본거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파란색 계열로 만들었더니 더 이쁘고 맘에드는거 같습니다.
여기저기 아쉬운 부분은 케이스를 사용할수록 느껴지는데
아직까지는 제 귀차늬즘을 넘어설 정도로 불편하진 않은거같습니다.
파워는 3년전인가 사서 쓰고있는데
스카이디지탈 파워스테이션5 500W를 달아두었습니다.
80플러스 인증도 있고, 지금까지도 아주 조용하고 잘 돌아가는 명품 파워입니다 ㅎㅎ
SSD는 막 대중화되던 시절 제가 10만원쯤 주고 삿던건데
제가 게임을 깔고 지우고 열심히 썻는데도 용캐 살아있습니다.
그땐 240GB 가 10만원하던 시절인데,
지금은 1TB가 10만원 근처이니 격세지감도 느껴지네요.
측면에 파워 선정리겸 레일에 SSD를 달아뒀는데
느낌있는거 같으면서도 없는 애매한 느낌이...
이렇게 제 PC 스펙들을 소개하다보니 새삼 깨닳는게
보드는 ASUS를 자주 쓰고, 메모리는 마이크론을 자주 쓰는거같습니다.
오픈케이스라 전원버튼은 어디 있을지 궁금하셧던 분들?
정답은 ASUS 크로스헤어VI(6) 보드는 그당시 최고급형 보드라
전원, 리셋 스위치가 보드에 내장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편하게 파워 올리고 전원버튼만 누르면 되죠.
만약 내장 스위치가 없었다면...?
버튼도 DIY를 했거나 드라이버로 쇼트내서 켯을거같네요
크로스헤어6은 5V RGB LED는 지원되지 않고
12V RGB LED만 지원하고 있습니다만, 충분히 화려한 모습에
보고있으면 개인적으로 행복하기까지 하네요.
제 RGB LED 사랑은 그칠 줄 모르는거같습니다 ㅋㅋ
제가 갖고있는 컴퓨터들은 여기까지 입니다.
뭐... 전원이 켜지는 컴터가 한두대 더 있긴 한데
자랑할만큼 뭔가 있는건 아니라... 패스!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세대만 소개해도 충분히 만들어같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