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스앱플레이어 안드로이드9 버전이 나오면서 CPU, GPU 점유율이 낮아지면서 가벼워졌다는 평이 있긴 한데, 동시에 요즘 나오는 모바일 게임들의 전체적인 사양은 더 높아졌습니다. 앱플레이어 하나만 구동할거면 그냥 사무용급의 저사양 CPU로도 구동이 가능하긴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앱플레이어 돌리는 사람을 보면 +알파 개념으로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배그를 하면서 조그맣게 녹스창 2개를 켜놓거나, 영상편집을 하면서 자동사냥을 걸어놓는다든지 등등이요.
그러다보니 앱플레이어용도로 컴퓨터 견적을 짜려고하다보면, 코어 쓰레드가 많은 CPU나, 램용량 확보를 무조건 고려해야겠죠. 그래서 가격대별로 녹스를 다중으로 돌리기 좋은 구성으로 견적 좀 짜봤습니다 .
녹스앱플레이를 5개 이상 돌리거나 다른 작업을 하면서 녹스까지 같이 돌릴 거라면 최소한 8기가 램 2장(3200Mhz)으로 가야 합니다.
라이젠5 3600 가격이 올라서 녹스용 가성비로는 라이젠3 3300X 쪽으로 넣었습니다. 4코어 8스레드지만 녹스앱플레어어 옵션타협을 통해 8개까지는 무난하게 플레이 가능합니다. 물론 고사양 모바일 게임이라면 조금 보수적으로 잡아서 6~8개정도로 말해두는게 좋겠네요. 3500이상이 6코어 6스레드라 코어는 많지만 스레드 수가 딸리기 때문에 4코어 8스레드 3300X가 5개 이상 돌리는 가성비 용으로는 가장 좋습니다. 싱글코어 성능도 3000번대 중에서는 높은 편이라 옵치나, 롤같은 게임에도 가장 좋긴 합니다 .
녹스 다중 플레이용 진정한 핵가성비 라이젠7 3700X 입니다. 30만원대 초반까지 가격이 내려오면서 가성비 8코어 16스레드 CPU가 되어버렸습니다. 이거 갈바에 5600X로 가는게 낫다는 사람도 있는데 8코어 16스레드이 훨씬 유리한 작업이라면 6코어 12스레드 5600X보다 3700X로 가는게 훨씬 낫습니다.
아무리 싱글코어 성능이 높아져도 앱플레이어는 결국 코어 쓰레드 빨이기 때문에 앱플레이어를 훨씬 넉넉하게 돌릴 수 있습니다. 스팀류의 고사양 게임보다는 영상 편집등의 멀티코어 작덥이나 앱플레이어를 멀티로 최대한 돌리는 거면 3700X 구성이 낫습니다. 30만원대 CPU중에서 녹스를 최대한 많이 넉넉하고 여유롭게 실행시킬 목적이라면 이게 가장 낫다는 뜻입니다. 최대 20개도 돌릴 수 있습니다. 물론 안정적으로 돌리기에는 16~17개 정도가 적당하긴 합니다 .
고사양 게임 + 녹스 앱플레이어 다중 플레이로 사용하기에 좋은 구성입니다. 라이젠5 5600X라 게이밍에 있어서는 하이앤드급 성능입니다. 3700X만큼 녹스를 돌릴 수 없지만 고사양 게임 비중도 높고, 앱플레이어도 10~13개 가량 널널하게 돌리고 싶다면 이게 가장 좋긴 합니다.
끝판왕입니다 8코어 16스레드에 CPU 코어 성능도 끝판왕이라 고사양 게임이나 앱플레이어 20개 구동, 영상편집 등등 모자람이 없는 구성입니다. 비용만 된다면 이게 최고겠죠.
앱플레이어용이라면 인텔로 가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다중으로 구동할 때는 점유율이 100%로 빠르게 올라와서 중간에 튕기거나 렉이 심하게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녹스 6개를 구동한 상태가 점유율 60%라고 한다면 7번째 앱플레이어를 실행시켰을 때 100% cpu로드가 걸리고 이게 지속되다가 시간이 지나야 점유율이 내려가는 형상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앱플레이어를 더 많이 실행시킬수록 이런 현상이 생기기 떄문에 튕길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라이젠도 그렇긴 하지만 인텔보다는 훨씬 덜하기 때문에 녹스에 라이젠이 최적화 되었다는 얘기가 나오고 앱플레이어로 라이젠을 더 많이 추천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참고할만한 기사
http://www.weekly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