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최근 상황이 좋지 않던 LCD TV 패널 시장이 올 2분기부터 한국과 중국 TV 제조사들의 LCD TV용 패널 주문 수요가 증가하면서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사실상 LCD 패널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밀려 삼성디스플레이는 완전 철수한 상태인걸로 알고 있고, LG디스플레이도 LCD쪽은 거의 철수를 하고 제한적으로 특수 목적 라인이나 중국 공장의 일부 라인만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터라 이런 전망이 뭐! 그닥 우리 입장에서 반갑기만 한 이야기는 아닌거 같습니다.

물론 삼성전자나 LG전자 같은 TV 세트 업체 입장에서는 LCD TV의 판매량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한다는 의미이니 그 중에 일정 부분을 양사와 중국 업체들이 나누어 가질거라 그나마 반가운 소식일 수 있겠으나, 디스플레이 업체들까지 생각하면 LCD TV의 시장 회복 보다는 전체 TV 판매에서 OLED TV의 판매 비중이 증가하는 것이 우리나라 입장에선 더 좋은 상황일거 같네요.

어째거나 TV 시장이 2분기부터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는건 나쁜 전망은 아닌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