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젠 9 7950X3D의 정보가 AIDA64와 CPU-Z를 통해 등장
출시가 코 앞에 있는 라이젠 9 7950X3D에 대한 떡밥입니다. 사실 X3D (3D 적층형 캐시)가 적용되지 않은 일반형 모델은 지금 시장에서 관심을 좀 못 받고 있는데요. AMD가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3D V-캐시 카드를 던져서 관심을 모으는 중입니다. 마침 이번에 라이젠 9 7950X3D의 AIDA64 캐시&메모리 벤치마크 스크린샷과 CPU-Z 스크린샷이 유출됐습니다. 과연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요?
▲ chi11eddog이 공개한 라이젠 9 7950X3D의 AIDA64 CPUID 정보
트위터리안 chi11eddog(@g01d3nm4ng0)은 라이젠 9 7950X3D의 AIDA64 CPUID와 관련 사양을 공개했습니다. 여기에는 일단 3.6GHz의 작동속도와 64MB 용량의 L3 캐시가 인상적이네요. L2+L3 캐시 용량이 총 144MB인데 여기에는 일부만 나와 있으니 얼추 계산하면 공개된 사양과 비슷할 듯합니다. 무엇보다 기존 5000X3D 시리즈와 달리 16코어 기반의 제품이니 성능도 확실할 것 같습니다.
▲ CPU-Z에 인식된 라이젠 9 7950X3D. 여러 정보가 성능을 기대하게 만드는 것 같네요 <출처 : wccftech>
CPU-Z 스크린샷도 등장했습니다. Wccftech를 통해 나온 자료인데요. 여기에서는 96+32MB의 L3 캐시와 16MB의 L2 캐시 등이 정확하게 표기되어 있습니다. 총 144MB 맞네요. 일단 성능에서는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고효율 모드와 EXPO 등 다양하게 활용하면 수치가 제법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이것이 실제 우리가 체감할 정도의 성능으로 이어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게임용 1황 자리에 복귀할 수 있을까요?
메테오레이크가 내년 2분기로 연기됐다구요?
일단 루머인데요. 올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14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드명 메테오레이크(Meteor Lake)가 2024년 2분기로 연기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아, 이건 데스크톱 프로세서 이야기입니다. 모바일(노트북)용 프로세서는 예정대로 나올 수 있습니다.
▲ Raichu가 언급한 메테오레이크-S의 다이 구성. 모바일 기반으로 출시될거라고 합니다.
트위터리안 Raichu(@OneRaichu)는 메테오레이크-S 프로세서는 기존과 달리 프로세서와 그래픽, 입출력 다이가 구분되어 있는 타일 형태로 설계됐다고 언급합니다. 그러나 코어 구성이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달리 P-코어 6개, E-코어 8개 구성으로 현재 코어 i7 수준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메테오레이크-S는 세대교체라기 보다는 그 다음으로 넘어가기 전 과도기적 성향을 띄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 기존(좌)은 모노리식 구조였다면 메테오레이크(우)는 타일구조가 적용됩니다
그래픽 코어는 64개 EU가 배치된 형태입니다. Xe 아키텍처를 쓰는데요. 성능상으로는 현행 제품과 비슷하거나 조금 나은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네요. 제품은 5종으로 6P+8E 구성 2개, 6P+16E 구성 3개로 나뉩니다. TDP는 35W에서 125W까지 다양합니다. 성능면에서는 아직 큰 특이점을 찾지는 못했지만, 실물 벤치마크가 나오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니 일단은 더 많은 정보가 수집될 때까지 기다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