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n 4c 아키텍처는 단순 개선에서 끝나지 않는다
지난 시간에 AMD가 Zen 4c 아키텍처에 대한 소식을 드린 바 있습니다. 기존의 틀은 유지하되 집적 밀도를 더 높였다는 것이 핵심이었는데요. 이번에 더 구체적인 언급이 나왔습니다. 역시나 밀도는 향상됐어도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다는 것이 결론인 것 같네요.
▲ Zen 4c는 Zen 4 대비 면적을 효율적으로 써 코어를 더 많이 담을 수 있게 됐습니다
우선 Zen 4c 아키텍처는 에픽 97X4(코드명 베르가모)에서 처음 쓰일 예정입니다. 이 제품은 무려 128코어에 256 스레드 구성을 가지고 있죠. 데스크톱 기반 프로세서 기준으로는 가히 최고 수준의 코어 집적도를 갖춘 듯합니다. 집적도는 크게 향상됐는데, 무려 35% 가량 개선됐다고 합니다. IPC는 거의 그대로 유지함에도 말이죠. 그러나 L3 캐시가 코어당 4MB에서 2MB로 줄었습니다. 그러나 이를 1 CCD : 16 코어 구성으로 극복하려는 것 같습니다.
▲ 아무래도 새로운 에픽의 등장은 새 스레드리퍼에 대한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4세대 에픽 플랫폼은 엄청납니다. 최대 12채널 DDR5 메모리 채널에 최대 160개에 달하는 PCI-E 레인 등이 포함됩니다. 역시나 이를 가지고 스레드리퍼 프로세서가 등장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기업용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초고성능 데스크톱 프로세서의 등장이 기다려집니다.
또 다른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의 등장
메테오레이크에 대한 기대감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안타깝게도 대세는 거의 모바일용으로 기우는 상황이어서 데스크톱 쪽은 애로우레이크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이런 와중에 최근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라는 이름이 등장한 바 있는데요. 이번에는 1003H에 이어 1002H가 등장했습니다. 과연 어떤 내용인지 알아볼까요?
▲ 최근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라는 이름이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실체는 하반기가 되어야 알 수 있어 보입니다
트위터리안 @InstLatX64는 메테오레이크-P 기반으로 예상되는 인텔 코어 울트라(Intel Core Ultra) 7 1002H 프로세서라는 이름을 언급했습니다. 맨 뒤의 한 자리 수가 다른 형태라서 아마 속도나 일부 기능에서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단 드러난 것은 22 CPU라는 수치입니다. 인텔은 현재 P-코어와 E-코어를 분리해서 표기하고 있으므로 계산하면 6P+10E 구성이 아닐까 예상됩니다.
작동속도는 3GHz 정도로 나타났는데 모바일 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저전력에 초점을 맞춘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러니까 일반적인 고성능 노트북용 셋팅은 아니라는 것이죠. TDP는 28W 정도로 언급되고 있는데요. 저전력형이라는 점을 강하게 암시하는 느낌입니다. 출시는 올 하반기로 추측됩니다. 물론 이 내용은 100% 확정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루머 수준에서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마도 14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모바일용은 기존 고성능용과 함께 이보(EVO) 플랫폼으로 불렸던 초저전력형 라인업을 코어 울트라로 부르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이것도 뇌피셜이니 실제는 나와봐야 알 것 같습니다. 인텔도 꾸준히 이미지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