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점유율에서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나 SK하이닉스는 전체 매출에서 메모리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보니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버렸습니다. 비단 하이닉스만이 아니라 역시 하이닉스처럼 메모리 반도체 비중이 절대적인 미국 마이크론 역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네요.
1위를 한 인텔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7.5% 매출이 급감한 113억39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위 자리를 지켰네요. 그리고 Top 10 중 유일하게 100억달러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2위인 삼성전자는 이 기간 매출 89억2900만달러를 기록하며 2위에 랭크되었습니다.
3위는 79억4200만달러의 매출고를 기록한 퀄컴이었고, 브로드컴이 66억6500만달러로 4위, AMD가 52억9900만달러로 5위, 엔비디아가 52억7800만달러로 6위, 7위는 자동차용 반도체 전문 기업인 인피니언으로 43억8100만달러 입니다.
그리고 8위는 42억9100만달러의 애플입니다. 9위는 텍사스인스트루먼츠로 42억7000만달러, 10위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로 42억4700만달러입니다.
역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불황 여파가 이런 결과를 보여주네요. 이래서 삼성이 그렇게 파운드리를 비롯해 시스템 반도체쪽 볼륨을 키우려고 노력하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