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NUC 사업 종료, 이제 남은 것은 AMD인가?
작은 데스크톱 PC를 선호하는 시장이 있습니다. 인텔은 여기에 NUC(Next Unit of Compute)로 대응해 왔지요. 해골 마크가 그려진 NUC 라인업을 아마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작은 크기에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해 나름대로 팬층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NUC가 단종됩니다. 인텔이 사업 종료를 선언했기 때문이죠.
▲ NUC야 고생했어, 이제 좋은 파트너 만나 호강하렴!
NUC는 나름대로 가치가 있었습니다. 초소형 플랫폼에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한 시스템이었죠. 그런데 인텔은 이제 NUC에 더 이상 투자하지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 다만 직접 만들지 않을 뿐, 인텔 파트너사가 NUC 형태의 제품을 개발한다면 지원하는 형태로는 가능할 것 같다네요. 그리고 기존 판매된 NUC에 대해서도 보증과 사후 지원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제 초소형 고성능 플랫폼을 원하는 사람들은 좀 씁쓸하게 됐습니다. 당장 인텔 NUC가 사라지면, 남은 건 AMD APU로 구축한 사제(일부 미니PC 브랜드들) 미니PC와 UMPC 뿐이겠군요. 과연 초소형 PC 시스템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내장 그래픽 없는 라이젠 5 7500F 등장, 의외의 가성비 CPU 되나?
최근 내장 그래픽 없는 라이젠 APU가 등장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이번에는 제법 구체적인 성능 비교가 등장했습니다. 과연 팥 없는 붕어빵 같은 느낌의 새 프로세서는 어떤 모습일까요?
▲ AMD도 이제 내장 그래픽 없는 7000번대 프로세서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의 주인공은 라이젠 5 7500F 입니다. 작명을 인텔 따라하는 모습이 보이기는 한데 아무렴 어떻습니까? 가격만 저렴하면 환영입니다. AMD도 이를 의식해서인지 160~180달러 사이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략 20만 원대 초중반에 가격이 걸리게 되면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이전 세대 F형 프로세서는 코어는 동일해도 캐시가 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제품은 L2 캐시 6MB에 L3 캐시 32MB라 일반 동급 라이젠 프로세서와 비슷한 것 같네요. 작동속도는 최대 5GHz, 모든 코어가 작동되면 4.8GHz까지 상승하게 된다네요.
▲ 가성비로 놓고 본다면 7500F가 굉장할 것 같습니다
성능은 제법 놀랍습니다. 싱글 코어에서 2782점, 멀티 스레드 테스트에서 13323점을 기록했으니까요. 대략 라이젠 7700을 위협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상위 제품 수준의 성능이라면 거부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과연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