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도 관련해서 소식을 전해드린적이 있는데 미국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와 관련해 삼성디스플레이의 특허를 불법 도용한 디스플레이가 수리 업체들에 공급되면서 문제가 되어 삼성D가 관련 소송을 제기한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제품을 생산했던 업체가 중국의 BOE로 밝혀지며 이슈가 되었었죠.
그런데 적반하장 겪으로 BOE가 중국에서 삼성D는 물론이고 삼성전자를 자사 디스플레이 특허 침해 혐의로 제소하면서, 삼성전자가 단단히 뿔이났다고 하죠.
그에 따라 그동안 BOE에서 공급 받던 중저가 모델용 OLED 패널이나 TV나 IT 제품용 LCD 패널 등의 공급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작업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졌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삼성전자가 이런 수준을 넘어서서 중국에 대한 공급망 의존도를 이참에 아예 줄이기 위해 TV용 LCD 패널 공급선을 일본이나 대만으로 다변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네요.
현재는 삼성전자가 TV용 LCD 패널을 중국 업체들로부터 70% 가량을 공급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비중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려나 봅니다.
전세계에서 삼성전자가 가장 많은 TV를 판매하고 있고 그 중 전부라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부분의 물량이 LCD 기반인 점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행보인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