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 WWDC 2023 행사를 통해 새로운 자사 제품들용 운영체제를 공개하면서 맥용 신형 운영체제인 맥OS 14 소노마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여러가지 기능들이 소개되었지만 그 중 인상 깊었던 것이 바로 '게임 모드' 입니다.
이건 원래 맥 사용자가 게임을 즐기기 용이하게 해주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게임 개발자가 맥을 이용해 게임을 개발할 때 보다 용이하게 해주기 위해 등장한 것 입니다.
어째거나 이걸 이용하시면 게임용 컨트롤러나 에어팟 같은 블루투스 이어셋을 게임할 때 연동해 이용하실 경우 지연 시간이 줄어들어 무선 장치들과의 연결성도 향상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윈도우용 데탑이나 노트북에서는 인텔이나 AMD의 고성능 프로세서에 엔비디아나 AMD의 고성능 그래픽 카드를 조합해 CPU와 GPU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와 게임 성능을 최고로 즐길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하지만, 맥에서는 그렇지를 못했었죠.
그런 측면에서 게임 모드를 이용하면 맥의 CPU와 GPU에 게임이 가장 높은 우선 순위를 갖도록 함으로써 백그라운드로 실행되는 모든 앱들의 우선 순위가 뒤로 밀리게해 게임을 즐길 때 최고의 퍼포먼스를 게임에 온전히 할당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맥OS 14 소노마를 설치하셨다면 게임 실행 시 메뉴 표시줄에 나타나는 게임 컨트롤러 아이콘을 이용해 게임 모드의 활성화 상태를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실행하시려면 게임을 전체모드로 실행하셔야 합니다.
다만 개인이 성능에 대한 설정을 할 수 있는 부분은 따로 없고 단지 게임 모드를 활성화 하거나 비활성화 하거나만 가능합니다.
현재는 이를 지원하는 게임이 제한적이지만 애플이 향후 지원 게임이 확대될 것이라고 했으니 맥 사용자 분들이시라면 이전보다 개선된 게임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시는걸 기대해 보셔도 될 거 같으네요.
참고로 데스 스트랜딩 디렉터스 컷, 드래곤에어: 사이런트 갓, 휴먼카인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래곤플라이트 등이 지원할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용 게임들 중에서 맥에서 실행 가능한 게임에서도 이용 가능하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