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AIST)가 2024년말 구축을 목표로 2,929억원 규모의 600테라플롭스급 성능 국가 슈퍼컵 6호기 도입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 들어 불어닥친 생성 AI 열풍의 여파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여기에 사용되는 AI용 GPU가 품귀이다보니 최근 발주한 이 사업에 입찰 참가 업체가 없어 유찰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6호기가 GPU 위주 구조로 설계 요구가 제시되다보니 더더욱 현 시점에서 AI용 GPU 가격이 높은데다 딜리버리도 문제가 되어서 슈퍼컴 업체들이 선뜻 입찰 참여에 나서질 못하고 있는가 보내요.
과연 이 사업이 어찌될런지 ... 우리나라가 이런 유탄을 받게 될런지 이 예산 편성을 하고 설계를 할 당시에는 담당자들도 예측을 못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