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대 코어 프로세서에는 하이퍼스레딩이 사라진다?
아직 먼 소식인데 제법 흥미로운 내용입니다. 바로 15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현재 인텔을 부활시킨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P-코어와 E-코어의 조합과 뚜렷한 성능 향상이 핵심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속은 바로 효율성이었죠. 필요에 따라 두 코어가 활성화되어 작업을 처리하는 구조를 말합니다. 아직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인텔은 꾸준히 개선해 나갈 예정인데요.
▲ 15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현재의 구조에서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요? 바로 15세대 코어 프로세서에서는 하이퍼스레딩 기술이 사라지고 새로운 코어를 활용해 스레드 처리가 이뤄진다는 내용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E-코어는 저전력이지만 1개 코어가 자체적으로 스레드를 처리합니다. P-코어는 전력을 많이 쓰지만 물리코어와 논리코어(하이퍼스레딩)가 있어 2배 더 많은 스레드 처리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아직은 이들이 효과적으로 스레드 처리가 된다 보기는 어렵죠. 따라서 100% 제 실력을 내지 못합니다.
▲ 인텔은 P-코어와 E-코어에 작업을 직접 관리하는 RU를 적용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인텔은 이를 RU라는 장치로 해결하고자 합니다. Rentable Unit(임대 유닛)이라고 하는데요. 명령이 들어오면 이 RU가 빠르게 작업을 할당하는 것입니다. 가벼운 것은 E-코어에 묵직한 것은 P-코어에 배정하는 것이죠.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데다 두 코어에서 동시에 실행되니 하이퍼스레딩보다 더 유연하게 작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15세대에 적용될 것이고 제대로 작동한다면 또 한 번 큰 변화를 주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인텔은 다양한 형태로 무어의 법칙을 이어가려는 듯합니다.
진짜 나오니? 요즘 자주 등장하는 스레드리퍼 7000 프로세서
이제 차세대 스레드리퍼 프로세서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간만에 새로운 소식이 등장했습니다. 데스크톱 프로세서 중 가장 많은 코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아직도 마니아층이 상당한데요. 어떤 내용인지 살펴보겠습니다.
▲ 이제 차세대 HEDT 프로세서의 출시가 코 앞에 온 듯한 느낌입니다
라이젠 스레드리퍼 7000 시리즈가 될 이번 제품은 Zen 4 아키텍처가 적용되는 첫 HEDT 프로세서가 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제품에 대한 내용이 유출됐다는 것이죠. 트위터리안 포시포시(@harukaze5719)는 3가지 스레드리퍼 제품을 언급했습니다. 제품명을 보면 7945WX, 7985WX, 7995WX입니다. WX 제품명이면 대략 워크스테이션 제품군으로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제품은 모두 350W TDP를 제공합니다. 쿨링 성능이 제법 나와야 사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네요. 이제 고성능 3열 수냉 혹은 420mm 이상 라디에이터를 갖춘 제품을 써야 하지 않을까요? SP6 소켓을 쓰는 것으로 보면 덩치도 제법 할 것 같습니다.
코어에 대한 언급은 조심스러운데요. 일단 최근 출시된 에픽 프로세서가 최대 64C/128T 구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에 이를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 구성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으니 참고만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선 스레드리퍼 7000 시리즈는 2023년 끝자락에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때 에픽 8004 라인업도 출시되리라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과연 새로운 HEDT 프로세서의 끝판왕은 어떤 모습으로 출시될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