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퀄컴의 스냅드래곤이나 삼성의 엑시노스에 뒤쳐지는 성능의 보급형 제품으로 취급받던 미디어텍이 얼마전부터 디멘시티의 성능이 퀄컴의 스냅드래곤에 견줄만큼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센세이션을 일으켰죠.
기존에 보급형 스마트폰용 칩으로 주로 공급되던 것을 넘어서서 일부 스마트폰 회사들의 플래그십에 탑재되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그런 여파로 인해 최근에는 모바일 AP 시장에서 점유율 1위로 퀄컴을 밀어내고 올라서기도 했구요.
그럴만도한게 성능은 퀄컴의 최고 사양 제품인 스냅드래곤 8 시리즈에 견줄 수준이면서도 가격은 더 저렴하다보니 채택할만한 가치를 제공하는거죠.
그런데 IT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디어텍이 최신 4nm 공정 기반으로 내놓을 예정인 신형 '디멘시티 9300'이 출시전부터 발열 이슈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런 문제가 발생한 이유는 미디어텍이 보다 높은 성능을 위해 디멘시티 9300에 코어텍스-X 4개를 넣은 고성능 코어 위주의 CPU 구성이 발열 문제를 야기한거 같다고 하는군요.
오는 10월에 당초 출시 예정이었는데 이렇게되면 앞으로 미디어텍이 어떤 결정을 내릴런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