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코어를 탑재한 라이젠 스레드리퍼 프로는 가을에 곧 출시된다
최근 꾸준히 차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 프로세서에 대한 소식이 나오는 중인데요. 이번에는 더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자료들이 등장했습니다. 슬라이드가 유출된 것인데요.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요?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 라이젠 스레드리퍼 7000 시리즈 관련 슬라이드 이미지가 유출됐습니다. 성능은 확실해 보이네요
코드명 스톰피크인 라이젠 스레드리퍼 7000 시리즈 프로세서는 최근 성능 관련 정보가 하나 둘 유출되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번에 등장한 자료를 보면 스레드리퍼 프로라는 이름을 하고 있는데요. 기존처럼 이번에도 일반 HEDT 라인업이 아닌 프로 라인업을 내세워 비싸게 팔아보겠다는 것이 아닐까 걱정되네요. 일단 슬라이드에는 올 가을 출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일단 코어 수는 최대 96개인 것으로 보입니다. 내용에 96 코어 라이젠 스레드리퍼 프로와 제온 W9-3495X 프로세서(56코어)와 비교한 것이 있는데, 최대 75% 더 많은 렌더링을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속도가 아니라 하루에 더 많은 렌더링을 완료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전 세대와 비교하면 20% 빠르다는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게 될까요? 항간에는 96코어는 8채널의 SP6 플랫폼을, 나머지는 4채널인 SP5 플랫폼을 쓸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출시가 되어야 알 수 있겠습니다.
랩터레이크 리프레시 다음은 애로우레이크, 출시는 2024년 하반기
인텔이 최근 이노베이션 2023 행사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당장 출시될 제품을 시작으로 향후 출시될 제품의 로드맵도 함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번에는 차세대 프로세서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한 번 살펴보시죠.
▲ 인텔의 CPU 라인업은 이미 교체 주기가 많이 딜레이되었습니다 원래는 올해 메테오레이크가 나왔어야 하죠
우선 데스크톱용 프로세서는, 14세대인 랩터레이크 리프레시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13세대와 큰 차이가 없는 것이 좀 아쉽습니다. 모바일(노트북용 CPU)은 예정대로 아키텍처를 바꾼 메테오레이크를 적용합니다. 그 다음에는 차세대 데스크톱 프로세서인 애로우레이크(차세대 아키텍처 사용)가 될 겁니다.
애로우레이크는 인텔 20A 공정에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출시는 202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애로우레이크(15세대)를 예정대로 내년 하반기에 출시한다면? 이번에 나오는 14세대는 오랫동안 팔 생각이 없다는 뜻이겠죠.
한편 애로우레이크보다 더 미래의 제품인 루나레이크는 모바일 플랫폼 대상으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팬서레이크 입니다. 소켓은 LGA 1851을 사용할 예정이고 수명은 2026년까지 예정되어 있다는 점이 흥미롭네요.
또한 애로우레이크는 P-코어당 3MB 용량의 L2 캐시를 갖추게 되고 최대 8+16 코어 구성이 됩니다. 새로운 내장 그래픽 아키텍처를 통해 어느 정도 성능 향상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 288코어를 탑재한 제온 프로세서의 등장
P코어는 없고 E코어만 도배해서 코어 수 늘리는 전략
인텔이 AMD 에픽 프로세서군에 대응하기 위한 필살기를 하나 공개했죠? 바로 시에라 포레스트 아키텍처의 제온 프로세서입니다. 현재 인텔의 사파이어 래피즈가 서버와 데이터센터, 워크스테이션 시장에서 AMD와 경쟁 중인데요. 엄청난 코어 수로 압박하는 에픽에 다소 밀리는 모습이죠. 그래서 인텔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짰는데, 바로 상대적으로 다이 공간을 적게 활용하면서 최적의 성능을 내는 E-코어를 적극 활용하는 것입니다.
▲ 인텔도 전열을 가다듬고 HEDT 프로세서 라인업을 화끈하게 구성해 나가는 모습입니다
시에라 포레스트는 시에라 글렌 아키텍처 기반 E-코어만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1개의 타일에 최대 144개의 E-코어를 담을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나이트 래피즈는 레드우드 코브 기반의 P-코어만으로 설계된 타일입니다. 여기에는 정확히 몇 개의 코어가 탑재되는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인텔의 전략인데요. 인텔은 모듈러 시스템 온 칩으로 2개의 I/O 타일과 최대 3개의 컴퓨트 타일로 구성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이것으로 다양한 코어 수를 가진 프로세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선택지가 어마어마하게 늘어나는 것과 동시에 생산성 또한 개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로운 프로세서는 인텔 3 공정에서 만들어지는데요. 출시는 2024년 예정입니다.
일단 당장은 제노아-X 기반의 에픽 프로세서와 경쟁을 시작해야 됩니다. 이것은 곧 출시될 에메랄드 래피즈가 담당하게 됩니다. 그래나이트 래피즈는 Zen 5 아키텍처를 쓸 것으로 예상되는 토리노 기반 에픽 프로세서와 경쟁하겠네요. 갑자기 대형 프로세서의 경쟁에 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