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실런지 모르겠지만 최근 몇년간은 연중 최고의 노트북 성수기인 연말부터 이듬해 연초까지 이어지는 블랙프라이데이,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신년 등의 시즌 할인 이벤트 기간에 맞추어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들이 등장하지를 못했습니다.
뭐! 이유는 간단합니다. 인텔이 제때 최신 공정 CPU를 양산에 노트북 제조사들에게 공급하지 못했기 때문에 연말 최대 성수기인 이 시기에 신모델 CPU를 탑재한 제품을 내놓지 못하고 이전 세대걸 탑재하고 시장에 대응하고, 이듬해 초가 되어서야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델들을 내놓을 수 밖에 없었던거죠.
그런데 올해는 다르녀나 봅니다.
얼마전 9월에 열린 인텔의 연례 기술행사인 '인텔 이노베이션 2023'에서 공개한 14세대 메테오 레이크 기반의 인텔 코어 울트라 모바일용 프로세서가 공식적으로는 이 행사에서 올 12월 14일 출시라고 밝혔지만, 이미 인텔 이노베이션 행사에서 여러 업체들의 이를 탑재한 시제품이 등장했습니다.
인텔이 이미 칩을 각 제조사에 공급해 개발을 상당 부분 진행하였고, 연말까지 드라이버 최적화와 소프트웨어 안정화 과정만 거치면 연말에 출시하는데 문제가 없을 수준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네요.
현재 메테오 레이크 탑재 노트북 출시에 있어 가장 문제가 되는건 코어 울트라에 인텔 내장 그래픽 사상 처음으로 적용되는 Arc GPU에 대한 드라이버 최적화와 안정화라고 하는 이야기가 있네요.
올해는 연말에 최신 프로세서인 메테오 레이크를 탑재한 다양한 노트북들이 전세계 시장에 대거 등장하면서 진정한 최신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들의 선택지가 넓어지려나 봅니다.
올 연말에 저도 업무용 노트북을 작년에 교체하려다 못했는데 좀 검토해봐야겠네요. 이제 7세대는 보내 주어야 할 거 같으네요. 리얼 듀얼코어에 4스레드는 i7이라해도 이젠 좀 한계인거 같네요. 아무리 업무용이라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