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상무부 대외무역총국이 내달부터 개시될 예정인 노트북과 태블릿 등에 대한 수입 허가제를 위한 '수입 관리 시스템' 포털을 공개했습니다.
인도에 노트북과 태블릿을 수입 판매할 기업들은 내달 1일부터 이 시스템에 수입국과 수입 수량, 현지 판매가격 등의 수입 판매할 제품에 대한 관련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고 하네요.
이전에 관련 소식이 전해졌었는데 앞으로는 인도에 외국 기업들이 노트북과 태블릿을 수입 판매하려면 이에 등록하고 인도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만 하는거죠.
이는 인도 내에서의 제품 생산을 늘리기 위한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으로 당초 발표 즉시 시행하려다 여러 문제점이 거론되자 3개월 시행을 연장해 이번 1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되죠.
결국 수입 판매 보다는 인도내 공장을 짓고 인도에서 생산하도록 유도하려는건데 거대 인도 시장을 놓치기 싫은 HP, 레노버, 델 등의 메이저 업체들은 이 흐름에 따르는 쪽을 택하기로 한바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