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합류한 아크 A580, 그러나 의외의 가성비를?
영상용으로는 갑성비가 될수도... 게임으로는 미지수
인텔 아크 그래픽카드는 인텔이 야심차게 준비한 제품이었죠. 하지만 출시가 여러번 밀리면서 적기를 놓쳤고, 불행히도 경쟁사들이 완전 차세대 제품을 선보일 때 즈음에 구닥다리 성능의 제품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처음보다는 많이 나아졌어요. 꾸준한 드라이버 업데이트로 성능을 끌어올리는 중이죠. 그리고 곧 중급 라인업인 아크 A580이 출시된다고 하는데 이게 의외의 가성비를 제공할 거라네요.
▲ 아크 A580에 대한 긱벤치 자료. 제법 준수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8월에 긱벤치 데이터베이스에 아크 A580이 처음 등장했고, 최근에는 업그레이드된 성능으로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 같습니다. 긱벤치는 게임 성능을 정확하게 반영하진 못하지만, 해당 데이터베이스 기준으로는 지포스 RTX 3050과 라데온 RX 7600보다 낫다고 합니다. 이거 상위 제품과 동일하게 AV1 처리 능력이 우수하다면 최고의 영상 머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A580은 코어 24개에 384개의 실행유닛, 3072개의 ALU를 제공합니다. 인텔에서 언급한 공식 작동속도는 1.7GHz라고 하는데 긱벤치에 등장한 제품의 속도는 2.4GHz 였다네요. 추가로 256비트 메모리 구성과 8GB GDDR6 메모리를 씁니다. TDP는 185W로 예상됩니다.
▲ wccftech에서 정리한 아크의 성능은 기대 이상입니다
일단 OpenCL 테스트에서 88019점을 기록했는데, 이전 대비 6% 상승한 수치이고 이는 라데온 RX 7600와 비교해 6%, 지포스 RTX 3050은 감히 명함도 못 내미는 수준입니다. 거의 지포스 RTX 3060과 비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네요. 다만 이 점수는 게임 성능이 아니라 영상 편집에 주로 활용되는 OpenCL 이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A380이 119~139 달러이고 A750이 239~259 달러니까 200 달러 밑에 판매가가 정해진다면 영상 작업과 가벼운 게임 용도로 의외의 복병이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물론 제대로 된 게임용으로는 큰 기대가 안 되긴 하지만요.
내년 초에 RTX 4080 Ti가 합류한다!?
여러 이야기가 돌고 있는 지포스 RTX 40 시리즈의 추가 라인업 관련 내용입니다. 지금은 이야기가 쏙 들어갔지만, 상반기만 하더라도 슈퍼(Super)나 Ti 등 현행 지포스 그래픽카드 라인업의 추가 라인업 관련 떡밥이 상당히 돌았습니다. 한동안 잠잠하더니 이번에 다시 새로운 떡밥이 나온 것이죠.
▲ 내년 초에 지포스 RTX 4080 Ti가 출시될 수 있다는 떡밥입니다
X에서 활동하는 @Zed__Wang(MEGAsizeGPU)은 엔비디아가 Ti가 될 수 있는 지포스 RTX 4080S를 2024년 초에 준비할 것이라 언급했는데요. 이 제품은 AD102 기반에 450W보다 낮은 전력소모를 하게 될거라네요. 중요한 것은 가격일 것 같은데요. 현행 RTX 4080과 같을 것이라고 하니 시기는 늦어도 조금 더 나은 그래픽카드를 구매할 예비 소비자에게는 희소식(?)일 수 있습니다.
일단 AD102를 사용한다고 하니 RTX 4080에 비하면 코어 수가 다수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략 RTX 4090과 RTX 4080 사이에 위치하면 꽤 매력적인 제안일 것 같습니다. 그 외의 사양이 늘어나는지 여부도 확인이 필요해 보이네요. RTX 4090의 컷칩에 메모리와 기타 구조를 동일하게 유지할 경우 막판 흥행에 불을 지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조금 더 존버를 해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