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젠 8000 시리즈 노트북의 등장, 근데 이거 재탕이네?
네이밍 장난질은 이제 그만
AMD는 5세대인 라이젠 7000 시리즈 이후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데스크톱이야 이미 다양한 라인업을 전개한 상태이고 노트북용이나 APU에 이르기까지 제품군을 빠르게 확장하는 중이니까요. 그런데 이 분위기 속에서 차세대 제품인 것처럼 보이는 라이젠 8000 시리즈에 대한 긱벤치 자료가 데이터베이스에 등장했다고 합니다. 정체는 무엇일까요?
▲ 긱벤치 데이터베이스에 등장한 라이젠 8000 시리즈 프로세서. 사실 이름만 바뀐 것이라고 하네요
일단 라이젠 9 8940H와 라이젠 7 8840HS, 라이젠 5 8640HS 등 3개의 제품이 등장한 상태인데요. 앞 자리가 8로 바뀌어서 완전 새로운 차세대 제품처럼 보이지만, 아닙니다. 최근 AMD가 제품명에 대한 기준을 변경했기 때문이죠. 첫번째 자리는 출시연도, 그 다음은 제품군, 이어서 아키텍처, 마지막 숫자는 하위냐 상위냐로 나뉩니다. 마지막 영문자리는 제품의 TDP를 나타내죠.
따라서 세 제품은 모두 2024년(8)에 출시되는 라이젠 프로세서(x9xx, x7xx, x6xx)인데, Zen 4 아키텍처(4)로 만든 보급형 제품이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제품은 순서대로 35W~55W 사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이들 제품은 사골 재탕입니다. 진정한 차세대 제품은 세번째 숫자가 5가 되어야 하겠죠.
▲ 최근 AMD는 프로세서 작명법을 변경했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이들 세 제품 모두 동일한 피닉스 계열 프로세서라는 것과 변경점이 전혀 없다는 점입니다. 사실상 연식변경 제품이라고 하네요. 따라서 새로울 것이 없으니 기존 7000 계열 프로세서 제품을 사도 무방해 보입니다. 낚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겠습니다.
‘이제 나오나?’ 코어 울트라 탑재한 에일리언웨어 노트북 유출
말만 무성한데 좋은거 맞나요...? 빨리 나와주세요 현기증 나니까
인텔은 데스크톱 용으로는 기존 아키텍처(랩터 레이크, 13세대)를 재탕한 14세대를 출시하고, 노트북(모바일) 프로세서는 완전히 새로운 아키텍처 기반의 모바일 프로세서인 "코어 울트라" 를 따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런데 사골 재탕인 14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출시된 상태지만, 코어 울트라는 아직도 소식이 없습니다. 2024년 CES 2024와 함께 다양한 제품이 공개될 것이라는 부분이 유력하지만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지요. 그런 와중에 코어 울트라를 탑재한 에일리언웨어 노트북 관련 소식이 유출되었습니다.
▲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델 노트북의 정보가 일부 유출됐습니다
windows report발 소식입니다. 델이 XPS와 에일리언웨어 제품을 준비하고 있는데 XPS 13, 14는 기존의 랩터레이크 리프레시(14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쓰지만, 16인치 제품은 코어 울트라를 쓸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물론 에일리언웨어 m16, x16도 코어 울트라를 사용할 것이라고 합니다. m18은 랩터레이크 리프레시가 쓰일거라고 하네요.
새로운 에일리언웨어 노트북은 지포스 RTX 그래픽이 채용되고 냉각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합니다. 새로운 하우징도 적용됩니다. 또한 RGB와 디스플레이 밝기, CPU 속도 등을 낮춰 배터리 지속시간을 늘려주는 새로운 스텔스 모드도 제공될 것이라고 하네요. 수동 조절도 당연히 지원하게 됩니다. 정확한 사양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서도 제품 디자인을 놓고 본다면 코어 울트라 기반 프로세서의 고성능 노트북은 기존 대비 다를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주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