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얼을 돌려서 키보드를 충전한다고?
이번 CES에서 레노버가 신기한 키보드를 선보였다고 합니다. 이른바 충전식 키보드. Type-C로 충전하면 되는데 무슨 소리냐구요? 사람이 수동으로 충전할 수 있는 키보드입니다. 자가발전으로요. 제품명은 Mechanical Energy Harvesting Combo. 직역하면 기계 에너지 수확 콤보입니다. 응? 키보드와 마우스가 한 세트입니다.
▲ 노브를 열심히 돌리면 키보드가 충전됩니다
키보드를 잘 보면 왼쪽 상단에 노브가 있습니다. 볼륨 조절용 노브처럼 생겼는데, 이 노브를 열심히 돌리면 키보드가 충전됩니다. 마우스 아래에도 링이 있구요. 열심히 돌리면 배터리가 충전됩니다. 좋네요. 무인도에서도 쓸 수 있겠네요.
그럼 제대로 쓰려면 사람이 어느 정도로 일해야 할까요? 키보드 노브는 5분 정도 돌리면 30분 간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 쓸 수 있긴 하네요. 오랫동안 쓰려면 정말로 열심히 돌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수동 충전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키보드는 태양광 충전도 지원한다고 하네요. 상단에 태양광 패널로 충전한다고 합니다. 돌리다가 지겨워지면 일광욕도 시켜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마우스를 접어버리는 시대가 왔구나
신기한 마우스가 등장했습니다. 꺾고 돌리거나 구부려서 쓰는 마우스를 아니냐고요? 아닙니다. 이번에는 종이접기처럼 접어 쓰는 마우스가 나왔습니다. 일본의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마쿠이크에서는 종이접기처럼 접어 쓸 수 있는 슬림형 블루투스 마우스 ‘오리 마우스’를 선보였습니다.
▲ 지갑처럼 생겼는데 접으면 마우스가 됩니다
오리? Duck? Ori입니다. 이분 분명히 뜨겠네요. OriMouse는 두께 5mm에 무게 38g인 경량 블루투스 마우스입니다. 엄청 얇네. 그런 걸 어떻게 써요? 걱정 마세요. 종이접기 한번 하면 됩니다. 손으로 삭 모아주면 마우스가 뚝딱 완성됩니다. 가지고 다닐 때는 쫙 펼쳐서 얇게, 쓸 때는 접어서 쓰면 됩니다. 전원은 종이접기 한 번 하면 자동으로 켜 지구요. 발수 코팅도 되어 있네요.
해당 마우스는 블루투스 5.2로 연결됩니다. Type-C 포트로 충전을 할 수 있고 1회 충전으로 최대 3개월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1분만 충전해도 3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재질은 비건 레더라 얼룩이나 손 땀이 묻어도 슥 닦아주면 깨끗하다고 하네요. 재질도 그렇고 무게도 가벼워서 떨어트려도 고장이 날 일도 적구요. 쓰다 보니 하나 신청하고 싶네요. 하지만 이번 달에는 돈이 모자라니 참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