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에 등장한 MSI CLAW는 메테오레이크의 가능성을 보여줄까? |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24가 개최되었습니다. 다양한 제품이 공개됐는데 이번에 주목받은 물건 중 하나는 MSI에서 선보인 UMPC, 클로(CLAW)입니다. 스팀덱 같은 제품이죠. 지난해에 에이수스가 ROG 앨리(Ally)로 뜨거운 관심을 받으니 뒤처지면 안 되겠다 싶어 내놓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에이수스와 반대의 길을 간다는 점이 흥미롭네요.
▲ CES 2024를 통해 공개된 MSI 클로
MSI 클로가 ROG 앨리와 다른 점은 AMD 라이젠 Z1이 아니라 인텔 메테오레이크를 탑재했다는 점입니다. 무려 코어 울트라 5 135H를 탑재했다고 하네요. 라이젠 Z1이 8코어 16스레드 구성인데 비해 해당 CPU는 14코어 16스레드 구성입니다. 물론 비용을 더 들이면 16코어 22스레드 구성의 코어 울트라 7 155H가 탑재됩니다. 내장 그래픽은 Xe 아키텍처 기반이죠. 우리에게 아크로 친숙한 그 코어입니다.
Dave2D라는 유튜버가 해당 제품을 리뷰했는데요. 성능은 어땠을까요? 결과 자체만 놓고 본다면 ROG 앨리와 비슷합니다. 엎치락 뒤치락하는 부분은 있어도 결국 그 놈이 그 놈인 셈이죠. 하지만 디테일은 많이 달랐는데요. ROG 앨리의 라이젠 Z1 익스트림은 25W로 작동하지만, MSI 클로의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는 30W였다는 겁니다. 전력소모가 더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MSI도 그건 알았는지 배터리를 무려 53Wh 용량으로 늘렸다네요. ROG 앨리는 40Wh 용량 구성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전력소모는 조금 더 많아도 실제 구동시간은 비슷하게끔 설정한 것 같네요. 음, 상품성에 대한 판단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라이젠 8000G APU를 잘 쓰려면 듀얼채널 DDR5-6000은 쓰라고? |
CES 2024에서 조용히 등장한 물건 중 하나가 AMD 라이젠 8000G 프로세서입니다. X에서 활동하던 알버트 토머스(@ultrawide219)는 실물을 올리기도 했죠. 그런데 최근 공개된 루머에 따르면 이 프로세서는 꽤 좋은 메모리를 사용해야 될 것 같습니다.
▲ 라이젠 8000G 프로세서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려면 DDR5-6000은 써야 한다네요
Wccftech 편집자로 활동 중인 하산 무즈타바(@hms1193)는 라이젠 8000G 프로세서의 메모리와 전력 스케일링 구성이 흥미롭다며 게시물을 게재했습니다. 이미지는 라이젠 7840HS 관련이었습니다만, 해당 이미지는 메모리 속도에 따라 그래픽 성능이 향상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시였죠. PCWorld에서 인터뷰를 한 도니 볼리그로스키(Donny Woligroski) AMD 기술 마케팅 매니저 역시 라이젠 8000G 역시 최적의 성능을 위해서는 DDR-6000 메모리를 듀얼채널 쓰는 것이 좋다고 언급했다네요.
최근 DDR5-6000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DDR5 메모리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죠. 아무래도 이 부분을 고려한 결정이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과연 새로운 프로세서는 코드명(호크 포인트)처럼 매의 성능을 보여줄까요 아니면 우리나라 한정으로 가성비 애매한 호구 포인트가 될까요. 일단 출시는 1월 말로 예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