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는 리얼포스
리얼포스는 오랫동안 키보드 끝판왕 자리에 머물렀습니다. 정전용량 무접점 방식 중에서는 최강자였죠. 뭔가 장인정신이 묻어나는 고고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그런 리얼포스가 시원하게 이미지 변신을 하려 합니다. 콜라보레이션 키보드를 선보였네요.
이번에 리얼포스 제조사 토프레는 리얼포스 GX1과 하츠네 미쿠와의 콜라보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제조사는 분명 토프레인데 키보드는 컬러링이 하츠네 미쿠입니다. 하츠네 미쿠 로고도 있고 키캡도 알록달록하네요. 영문 배열도 있고 일본어 배열도 있고 모두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처음 봤을 때는 분명 충격적이었는데, 계속 보다 보니 의외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고급스러워 보여요. 물론 가격도 고급스럽습니다. 42,900엔이네요. 2024년 1월 26일 기준으로 치면 대략 38만 9,218원 정도 됩니다. 왠지 비싸니까 더 괜찮아 보입니다. 독자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커세어 멤브레인 키보드가 40달러면 싼 것 같기도 하고
커세어가 새로운 게이밍 키보드를 선보였습니다. 놀랍게도 멤브레인 키보드입니다. 최근에는 게이밍 용도로는 기계식이나 광축 키보드를 선택하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멤브레인 키보드는 잘 생각하지 않습니다. 쓴다고 해도 오나타 크로마처럼 멤브레인이지만 기계식 키보드와 같은 키감을 내 주는 걸 선택하곤 하죠. 그런데 커세어가 선보인 K55 CORE는 당당하게 멤브레인입니다.
사실 멤브레인도 장점이 있습니다. 조용하지요. 기계식 키보드보다는 확실히 조용합니다. 네 그렇지요. 뭐 멤브레인으로도 게임을 할 수는 있습니다. 동시입력이 잘 안된다는 게 단점이긴 한데요. K55 CORE는 12키 롤오버를 지원합니다. 폴링 레이트는 1,000Hz구요. 윈도우 키 잠금도 있습니다. 게이밍 키보드 맞네요.
그런데 커세어 키보드는 화려하잖아요. 혹여 멤브레인이라 해서 덜 화려할 거라 생각할 수 있는데, 그렇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10개 영역 RGB로 설정할 수 있는데 제법 화려합니다. 그럼 이렇게 해서 얼마일까요? 사실 멤브레인 키보드 최대의 장점은 저렴한 가격입니다. 이렇게 해서39.99달러네요. 어… 싼 건가요? 멤브레인이라면 비싼데, 커세어 게이밍 키보드라 치면 싼 것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