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전만 해도 노트북은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갖고 싶은 아이템이었다.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대학생들이 원하는 입학 선물 상위권에는 노트북이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그 세월동안 노트북 시장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해 왔으나 최근들어 성장의 폭이 줄어들고 있으며, 브랜드에 따라서는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는 곳도 생기고 있다.
지난 1985년 세계 최초로 노트북을 출시했던 일본 도시바가 12월 상장 폐지된다는 소식은, 물론 기업 내부의 다른 문제가 원인이겠으나, 노트북 산업의 현실에 대한 기시감이 들게 한다.
노트북 시장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어느 순간 바닥 모를 침체의 늪에 빠진 데스크탑 PC와 같은 운명이 될 수도 있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도약할 수도 있다.
▶ 비대면 뉴노멀 코로나 특수로 고공성장… 이제 살 사람이 없다
올해 초 노트북 시장에는 전례 없는 한파가 불었다. 애플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노트북 PC 출하량은 5670만 대를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 약 28% 감소한 수준이다. 코로나19 초기로 모든 것이 멈췄던 2020년 1분기를 빼면 최근 10년 중 가장 적은 출하량이었다.
국내만 놓고 보면 지난해 2분기를 시작으로 올해 3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 역성장 중이다. 3분기 국내 노트북 출하량은 약 59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8%가량 줄었다.
이러한 부진은 코로나19 탓이 크다. 코로나로 비대면이 뉴노멀이 되면서 재택근무와 학습을 위한 노트북은 필수 아이템이 됐다.
2021년에는 전 세계에서 2억6830만대의 노트북이 팔렸다. 이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급격한 노트북 판매 확대는 곧 후폭풍으로 다가왔다. 많은 이들이 노트북을 구입한 여파로 일반적인 노트북 판매, 교체주기가 무너지면서 출하량이 쪼그라들었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고금리 등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로 소비심리도 하락했다.
노트북 출하량은 1억8천600만 대로 전년보다 약 25% 줄었고, 올해도 12.2% 감소한 1억6300만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결론 : 이미 노트북이 많이 팔려서 앞으로 수요가 크지 않을 것이라네요!!
PC
포화된 노트북 시장
2024.02.28. 15:32:51
- 조회 수
- 430
- 공감 수
- 5
- 댓글 수
- 6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