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최근 자사의 칩 제조 부분 그러니까 파운드리 부문의 영업손실이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매출 630억5천만달러(약 84조9914억원), 영업손실 52억달러(약 7조96억원)에서 작년에는 매출액이 약 30% 정도 줄어든 189억달러(약 25조4772억원)로 줄고, 영업손실은 70억달러(약 9조4360억원)로 더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팻 갤싱어 CEO가 올해가 이 부문이 최악의 영업 손실의 해가 될 것이라고 투자자들에게 밝혔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영업기준으로 2027년에는 손익분기를 맞추겠다고 했다는데 과연 어찌될런지 ....
결과론적으로 2022년 대비 2023년은 매출액은 약 30%나 더 줄었는데 오히려 영업손실은 더더욱 확대된 상황의 지표가 나왔고, 올해도 이런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거 같으네요. 인텔이 칩 제조와 관련해 여러 칩 공장 건립과 함께 EUV 장비 도입 등 최신 생산시설을 갖추기 위해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런 투자에 따라 칩 생산면에서 자체 칩은 물론이고 외주 의뢰도 더 받아내서 손익분기를 2027년까지는 적어도 영업기준으로는 맞추려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이야기라서 이것이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에 어떤 영향을 줄런지도 궁금하군요.
TSMC보다는 삼성전자에게 영향이 갈 가능성이 더 있어 보이기도 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