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가 5월 21일 연례 개발자 행사인 '빌드'을 개최를 하루 앞두고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윈도우 PC가 아닌 AI PC 시대를 위한 MS의 새로운 PC 브랜드인 '코파일럿+ PC'를 공개하며 이를 지원하는 여러 브랜드의 내용들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 중 첫번째로는 퀄컴의 ARM 코어 기반 '스냅드래곤 X 엘리트'와 '스냅드래곤 X 플러스'를 탑재한 자사의 서피스 시리즈와 여타 OEM 브랜드들의 노트북 제품들이 소개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추후 인텔과 AMD에서도 x86 기반의 코파일럿+ PC 프로세서를 내놓을 것이고 이를 탑재한 제품들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었는데요.
MS에서는 코파일런+ PC 프로세서가 탑재된 AI PC들은 클라우드를 통해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의 생성형 AI 서비스는 물론이고,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상태로 AI PC에 탑재된 프로세서가 제공하는 NPU 기능과 CPU, GPU 등과 연계해 소형언어모델(SLM) 기반으로 제공하는 온디바이스 AI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AI PC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렇게 MS가 코파일럿+ PC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AI PC 몰이를 하면서 퀄컵도 스냅드래곤 X 시리즈 탑재 노트북들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인텔이 이쪽으로 관심이 몰리는 것이 경계되었던지 이런 발표가 있자마자 바로 자신들도 코파일럿+ PC용 AI 프로세서 '루나 레이크'를 올 3분기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0여개 제조사의 80여개 제품이 루나 레이크를 탑재하고 신규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CPU와 GPU 그리고 NPU가 조화된 LLM과 SLM을 지원하는 온디바이스 AI PC가 열리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