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대만에서 열리고 있는 컴퓨텍스 2024 행사에서 올초 코어 울트라 시리즈 프로세서 탑재로 AI PC 시대를 열면서 인기를 끈 노트북용 모바일 코어 울트라 시리즈 프로세서의 후속작인 차세대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인 '루나 레이크'를 공개했습니다.
루나 레이크는 CPU와 내장 GPU는 물론이고 온디바이스 AI를 위한 NPU까지 탑재한 구성인데, CPU는 P코어에 '라이언 코브', E코어는 '스카이몬트' 아키텍처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인텔의 발표에 따르면 루나 레이크의 P코어는 전세대 대비 약 14% 성능이 향상되었고, E코어는 메테오레이크 LP E 코어 대비 정수 연산에서는 38%, 부동소수점 연산에서는 68% 성능이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GPU는 차세대 Xe2 배틀메이지 아키텍처가 처음으로 적용되며 그래픽 성능이 이전 세대 대비 1.5배 향상되었고, AI 성능은 3.5배 향상되었다고 하네요.
NPU는 이전 세대 대비 최대 4배 성능이 향상된 48TOPS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MS가 얼마전 발표한 코파일럿+ PC도 지원해 코파일럿+ PC 기준인 40TOPS라는 성능 기준도 충족한다고 밝혔습니다.
루나 레이크는 올 3분기 출시 예정이라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연중 최대 세일 시즌에 맞추어 이를 탑재한 노트북들이 대거 등장할 거 같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