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북 플러스 5세대입니다. 싱크북 플러스 라인업은 매 세대마다 좀 특이한 컨셉(구조)으로 출시되었는데, 이것도 특이 컨셉으로 볼 수 있는 물건입니다.
일단 제품 자체는 이전에 출시됐던 싱크패드 X12 Detachable과 같은 키보드 분리형 태블릿 PC입니다. 이 물건의 큰 특징이, 화면 자체는 ARM 기반의 안드로이드 태블릿 PC의 형태를 띕니다만, 별도의 키보드 쪽이 x86-64 기반의 본체라 이걸 연결하면 윈도우 PC로 활용이 가능하게끔 되어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 때 인텔 아톰 베이트레일이었는지 체리트레일이었는지... 그거 탑재됐던 싼마이급 태블릿 PC가 꽤 떠돌았던 적이 있었는데 그 중에 기기 하나에다 안드로이드 OS와 윈도우 OS를 같이 때려박은 물건이 몇인가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런 물건들의 변형이라 보셔도 될 듯 하네요.
본체 쪽은 그렇다 치더라도, 화면 쪽 사양이 약간 미묘한데, 스냅드래곤 8 G3 탑재 기기들이 이미 출시된 시점에서 뒤늦게 스냅드래곤 8+ G1 탑재부터해서 안드로이드 13 버전도 그렇고요. 안드로이드 버전의 경우 언급되기론 13 버전 혹은 그 이후 버전으로 언급되어있긴 하지만요.
세부 사양은 아래 링크를 참조 바랍니다.
화면 : https://psref.lenovo.com/syspool/Sys/PDF/ThinkBook/ThinkBook_Plus_G5_Hybrid_Tab/ThinkBook_Plus_G5_Hybrid_Tab_Spec.pdf
덧붙여서, 이제서야 언급하게 되긴 했는데, 싱크패드 T14 G5 및 P14s G5의 AMD 버전과, X13s에 이어 스냅드래곤 기반의 T14s G6도 출시되었습니다.(스냅드래곤 T14s G6의 경우 아직 국내에서는 출시 전)
이전까지 T14와 P14s가 한 두 부분을 제외하고 거의 차이가 없이 출시되었는데, 이번 세대에선 T14 쪽은 저전력(U 계열), P14s 쪽은 고성능(HS 계열) CPU가 탑재되었습니다. P14s 쪽은 여전히 별도의 라데온 프로/쿼드로 같은 VGA를 탑재하지 않아 여전히 '유사'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입니다만.
근데 AMD 쪽은 T14, P14s 두 쪽만 출시되었고, X13, T14s, T16 쪽은 인텔 단일로만 출시된 상태입니다. P16s, P16v의 경우 따로 인텔 기종으로 분리되어 목록에 올라와있는 걸로 봤을 때 AMD 쪽으로도 출시되지 않으려나 싶기는한데, 관련된 자료가 거의 보이지 않다보니 알 수가 없네요.
스냅드래곤 T14s의 경우도 5세대 기종이 출시된 직후에 굳이 6세대로 별도 분리되어 출시된 것도 특이사항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