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 14일이면 윈도우 10의 기술지원이 종료되죠.
그런데 아시다시피 윈도우 11로 업데이트를 지원하는데는 제약 조건이 있습니다. 프로세서의 세대와 메모리 용량 4GB 이상에 TPM 2.0 지원 등 조건들이 있죠.
그런데 제가 보유하고 있던 대부분의 노트북들이 오래된 모델들이라 공식적으로는 윈도우 11 업데이트를 지원하지 않는 모델이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삼성전자가 오래전에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 진출을 시도하며 내놓았던 오디세이 NT800G5M-X58S 입니다.
인텔의 7세대 Core i 시리즈 i5-7300HQ와 8GB 메모리가 탑재되고 외장 그래픽인 GTX 1050이 탑재된 모델 입니다.
원래 큰 아이가 메인 컴으로 사용하던건에 이번에 갤럭시 북 5 프로 14인치를 장만하면서 교체를 하고 이건 윈도우 10 최신 버전으로 초기화 복구해서 재정비 해 두었습니다. 재정비한 상태는 바로 전에 컴퓨터 상품포럼에 올려 놓았었네요.
얼마전부터 보유하고 있던 노트북들을 하나 하나 이렇게 윈도우 10 최신 버전으로 초기화 재정비 해두고 있는데 그렇게 해서 처분할 수 있는건 처분하고 그게 곤란한건 어떻게 할지 좀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 볼 요량이었습니다.
그런데 친척 아이가 초2인데 컴이 없다고 해서 이 녀석을 그 친구한테 주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윈도우 11로 업글이 안되는 윈도우 10 최신 버전으로 주면 얼마안가 지원이 종료되는터라 그 보다는 공식적으로 윈 11 업데이트를 지원하지 않아 우회 업데이트를 추진하면 나중에 드라이버 업데이트 등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윈도우 10 상태로 주는거 보다는 그래도 윈도우 11 커널로 업데이트 해 놓는 것이 더 보안적으로 안전할 듯 해서 어찌 어찌 이 노트북을 윈도우 11로 우회 업데이트 작업을 시도해 성공을 했습니다.
윈도우 10 최신 버전으로 초기화 재정비 복구해놓은 상태를 그대로 유지한 상태로 윈도우 11로 업데이트 하는데 성공을 했내요.
일단은 정상적으로 윈도우 11 최신 업데이트도 되는걸 확인했고 하니 이 상태로 주면 될 듯 하네요.
그나마 앞으로 넘겨 주면 얼마를 더 사용할 수 있을지 몰라도 기술지원이 종료되는 윈도우 10 상태보다는 나을거 같아 시도해 보았는데 성공을 했고, 안정적으로 돌아가는거 같고, 윈 11 업데이트도 정상인거 같아 다행이네요.
이 친구는 최초 윈도우 7에서 무상으로 윈도우 10으로 업글을 하면서 생명을 이어오다 이번에 공식 지원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회로 윈도우 11로 업글을 해서 생명력을 더 이어가게 되었네요.
친척 아이가 비록 오래된 노후 모델이지만 아직 초2이니 인터넷이나 동영상 보고, 문서 작업하고, 인강 듣고 하는 용도로 아쉬운데로 한동안이나마 잘 사용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