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기록적인 성장을 코로나 때문에 한 크롬북은 사실 근본적인 문제를 하나 안고 있습니다.
바로 기술지원이 중단되면 사실상 사용하기 힘들다는 점 입니다. 윈도우 기반의 노트북들이 탑재된 운영체제 버전의 지원이 종료되더라도 노트북이 너무 구형이라 사용이 곤란한 경우만 아니라면 새 윈도우로 업그레이드를 해서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비록 새 버전 구매에 따른 비용은 들겠지만
하지만 크롬북은 지원이 종료되면 보안 패치나 브라우저 업데이트가 되지 않다보니 해당 버전의 크롬 브라우저를 지원하지 않는 사이트를 이용할 수 없게되어 사실상 사용이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록 8년간의 지원을 하고는 있지만 지원 기간 종료가 임박한 크롬북을 판매하게 되면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거죠.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껏 구매한 크롬북이 얼마 사용하지 못해서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니
바로 이런 부분에 대응하기 위해 구글측이 장기 기술 지원이 포함되지 않은 크롬북을 판매하지 않도록 크롬북 제조사들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대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향도 논의 중이라고 하네요.
소비자를 고려한다면 이런 협의가 잘 이루어져 지원 기간이 얼마남지 않은 크롬북이 유통 시장에 흘러나오지 않게 된다면 소비자 입장에선 좋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