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크롬북에 탑재되는 크롬 OS 최신 버전에 적용된 신기능들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크롬 OS는 다른 랩탑용 OS들과 달리 몇 주 단위로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고 있으니 그 변화도 상당히 빠른 편이긴 합니다.
최근에 데탑이나 랩탑용 OS들의 전반적인 특징 중 하나가 삼성이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를 발표하면서도 그랬고, 이번에 WWDC 2021을 통해 애플이 맥 OS 몬터레이를 공개하면서도 그랬지만 가장 중요하게 등장하는 기술이 바로 기기간 연동성인거 같습니다.
즉, 랩탑과 태블릿내지는 스마트 폰간의 상호 연동성에 대한 부분이죠.
그런 차원에서 크롬 OS에서도 무선으로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니어바이 쉐어(Nearby Share)라는 기능이 적용되었습니다. 6/1 배포된 크롬 OS 버전에 반영이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크롬북과 크롬북 간은 물론이고 크롬북과 안드로이드 기기 간에 무선으로 파일을 손쉽게 주고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크롬북에서 안드로이드 기기의 전체 화면을 언제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도 개발하고 있다고 하네요.
한마디로 내 안드로이드 폰이나 태블릿의 화면을 내 크롬북 화면으로 전체를 그대로 미러링해주어서 내 크롬북에서 그 화면을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인거 같은데 아직은 개발 초기 단계라 구체적인 내용과 진척도에 대한 자료가 이 정도 외에는 공개된게 없습니다.
폰 허브 기능과 관련해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하네요.
PC를 이용하시면서 VPN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회사에서 VPN 장비를 통해 지사나 데이터 센터와 연결해 전송되는 데이터를 암호화해서 사용하는 경우말고, 개인적으로 3rd Party VPN 서비스를 이용해서 말이죠.
이런 분들께 반가운 소식일 수 있는데 구글이 크롬 OS 인터페이스에서 원하는 VPN을 바로 켜거나 끌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시스템 차원에서 적용하였습니다. 물론 구글 원 클라우드를 사용하시는 경우가 아니시라면 사용하시려는 3rd Party VPN 서비스를 미리 크롬 OS에 설치해 두셔야 합니다.
그리고 윈도우 PC에서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윈도우에서 지원하는 형태의 휴지통 기능도 이제 지원을 한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라이브 캡션 기능도 추가되었는데요. 크롬 OS 기반 기기에서 재생되는 비디오나 오디오에 자막을 실시간으로 생셩해주는 기능입니다.
이전에도 한번 소개해드린바 있는데 이건 원래 청각 장애인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반영되는 기능이긴 합니다. 그분들의 경우 비디오나 오디오 컨텐츠 이용 시 들으실 수가 없으니 대신 실시간 자막을 통해 컨텐츠를 즐기실 수 있도록 해드리려는 목적에서 말이죠.
이런건 개인적으로 잘하는거라고 칭찬해주고 싶은 기능입니다.
하지만 꼭 청각 장애가 있으셔서 아니라도 헤드폰이나 스피커를 이용해서 해당 컨텐츠를 이용하실 수 없는 상황일 때 이 기능을 활용하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은 드네요.
개인적으로는 이중에 니어바이 쉐어가 가장 매력있는 신규 기능인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