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노트북에 메모리 뱅크를 통한 메모리 증설이 곤란한 메인보드에 납땜해서 만든 온보드 메모리 적용 모델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노트북 제조사들이 이렇게 온보드 메모리 제품들을 늘리게 되는 이유가
첫째로 울트라 씬 타입의 매우 얇고 가벼운 노트북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간을 적게 차지해 얇고 가벼운 울트라 씬 모델 제조에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SO-DIMM 소켓을 사용해 메모리 모듈을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하려면 기본적인 두께 확보가 필요할 수 밖에 없죠.
두번째로는 메모리 모듈의 제조사나 용량 등에 따른 호환성 문제를 피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라고 하네요. 요즘은 이런 영향이 거의 없긴 하지만
특히나 저가 모델에서는 특히나 가격을 맞추기 위해 부품 수를 줄이고 공정을 단순화하려는 목적도 있지만, 부품도 저렴한걸 사용해야 하다보니 더더욱 증설을 통해 이런 호환성 문제가 생길 확률을 배제할 수 없고 그러면 그에 따른 A/S 대응 때문에 발생하는 비용이 부담이 되는 문제도 있어서
세번째로 위에 첫번째 사유와 연관이 있는데 얇고 가볍게 만들려다보니 당연하게도 배터리도 큰 용량의 거를 넣기가 여의치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탑재된 배터리로 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일반적인 SO-DIMM 기반의 일반적인 노트북용 DDR4 메모리 보다는 저전력으로 동작하는 LPDDR4를 사용하는 편이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물론 온보드 제품이라고 해서 모두 LPDDR4를 적용하는건 아닙니다. 그냥 일반적인 DDR4 메모리 모듈을 적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이 항목과는 좀 안맞긴 하구요.
네번째는 일반적인 SO-DIMM 타입 DDR4 메모리 보다는 저전력 LPDDR4 메모리가 더 높은 클럭으로 동작한다는 점 입니다. 그래서 노트북의 성능을 보다 향상 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내장 그래픽을 이용하는 모델에서는 그 효과가 더더욱 크죠. 그래픽 성능까지 함께 올려주기 때문에
뭐! 대충 이런 이유들이 작용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들어보니 일견 일리 있는 이야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