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린친구입니다!
여러 자작중에 비교적 간단한 자작을 해보았습니다.
쿨러 갈아버린다 그래서 믹서기에 가는거 아니에요! 교체 교체.
사실 창작물이라기 보단..보완물이 적당하겠지만 그래도 손으로 만든거니까 재밌게 봐주세요!
오늘의 교체 대상은 잘만CNPS8X의 쿨러입니다.
저 팬 특유의 소음 때문에 저거랑 똑같이 생긴 120mm팬은 일찌감치 버렸습니다.
이번엔 이 녀석 차례....
집에 멋있는 92mm팬이 없어서 9년전에 사용하던 브랜드 컴퓨터 쿨러로 교체하도록 하였습니다.
CNPS의 경우 다른 쿨링팬으로 교체가 어렵게 클립 및 프레임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원래 다른 자작에 썼던 팬이라 케이블이 온전치 않아서..저 포트는 피에조부저에 달려있던건데
저것도 가운데 전선 두개는 박아서 만들었어요ㅋㅋ!
납땜 후 쇼트나지 않게 수축튜브로 잘 감싸주고
쿨러쪽 빨강-12V, 검정-GND, 노랑-RPM SENS, 파랑-PWM
이런 작업할 땐 항상 배선을 잘 확인해야 되요!
이 부분은 쿨러마다 다를 수 있고..사서 끼시면 이런 고생 안하셔도 됩니다.
전면에 먼지 걸러주는 그릴도 조립하고
고정은..빵봉지에 금색철사 있죠..?ㅋㅋㅋㅋㅋㅋㅋ
그걸 히트파이트에 걸쳐서 잘 묶어줬어요
진동이 있으면 안되니까 롱 노즈플라이어나 그런걸로 꽉꽉 감아줍니다.
안 끊어지는 선에서요ㅎㅎ
배선 작업 잘했는지 임시로 올려보고(서멀 안발랐어요..!)
바이오스 가면..팬동작도 하고 Fan setting에 따라 Fan Speed가 변하면 성공!
위에 사진이랑 별달라보이는게 없으시겠지만 서멀바르고 완전 조립한 상태입니다!
조립한 뒤 소음, 진동이 크게 느껴지지 않고 만족스러운 온도가 나왔어요!
서멀구리스를 바른 직후이며 실내 온도도 차이나고, RPM도 100 이상이 낮은데도
기존과 비교했을 때 온도가 1~2도 밖에 차이가 안나네요.
드디어 소음에서 해방..ㅠㅠ
아주 정말 간단한 작업을 통해 팬을 교체해서 저만의 쿨러를 만들었어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