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아주 특별한 상황에서만 꺼내쓰는 노트북입니다.
구입할 당시에는 나름 풀스펙을 갖춘 노트북이었는데 이제는 느린데다가 발열이라면 한몫을 하는 애증덩어리가 되어버렸네요. 그 이후로 노트북이 필요하더라도 그냥 참고 넘어갑니다. 생각보다 성능하락 주기가 너무 빨라서 쉽게 구입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DL-DVD까지 라이팅이 가능한 ODD를 비롯해 각종 확장 슬롯을 지원하는 제품이다보니 크기가 크고 바닥 전면에 부품들이 배치가 되어있다보니 CPU를 비롯해 발열이 전체적으로 심한 제품입니다.
원래 목표는 집에서 놀고 있는 성능 좋은 쿨링팬들 모두 모아서 노트북 쿨링패드를 만드는거였는데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일단 오늘은 쿨링팬을 노트북 밑에 배치해본 상태에서 쿨링 효과가 어느정도 있는지 테스트 해봤습니다. 향후 쿨링패드 제작시 쿨링팬의 숫자나 RPM조절 여부 및 전압등을 어떻게 설계해야할지 알기 위한 초석이라고 위안을...
역시 그냥 켜놓기만 해도 49도가 넘어갑니다. 뭐 이미 이정도는 나오려니 했는데 막상 보니 답답해지는 모습이네요..
120mm 쿨링팬 하나로 식혀주기에는 무리가 있나봅니다. 겨우 2도하락..
뭐 내려간거에 위안을 삼고..
적어도 쓸만한 성능을 얻으려면 쿨링팬 3개는 사용해야 겠네요.
향후 쿨링패드 자작시 참고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