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일반 소비자의 입장에서 솔직히 작성한 리뷰입니다.
체험단도 아니고 해피머니 만원 준다고해서 편하게 쓰려고 준비한 리뷰인데 진심이 생기더라구요
틀린점은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성비 파워하면 마이크로닉스가 바로 떠오를 정도로 대체 불가할 정도입니다.
특히 클래식 시리즈는 보급형 뻥파워가 난무했던 시대에 주목받으며 그 명성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엔 가격대가 다소 높은 ASTRO 제품군을 발표하며 고급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데
중간쯤 되는게 이 제품군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저는 시소닉, FSP 등 글로벌 제조사가 아니면 별로 신경도 안썼습니다.
FSP HYDRO G PRO와 에너맥스 REVOLUTION D.F. 를 고민했으나
클래식 II 골드 850W, 1050W 제품이 플래티넘급 효율이 나오는걸 보고 얼마나 잘만들었길래? 호기심이 생겨서 알아보게되었습니다.
1. 탄탄한 구성
- 1, 2차측 일제 콘덴서 사용 (니치콘 추정), 특히 1차측은 니치콘 400V 560uF 105°C 2개를 실장하여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인 설계, 2차측 콘덴서도 제품 DB에서 홍보해주면 좋겠네요.
>> 고가의 파워일수록 1차측 콘덴서를 다수 사용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 상급 용량 제품과 동일한 부품 구성 (참고로 850W, 1050W 제품은 플래티넘급 효율)
20% 부하시 92% 효율, 100% 부하시 90% 효율 타사 두 제품 대비 미세하게나마 좋습니다
1%에 80 PLUS 등급이 달라지는데 이정도차이라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 2세대 GPU-VR 탑재로 12V단 100%에 가까운 효율
- Sirfa사는 프렉탈디자인 Ion 파워를 OEM 생산했을정도로 신뢰할 수 있는 곳입니다.
- LLC 하프 브릿지 토폴로지나 DC to DC는 동일합니다.
2. 상대적으로 아담한 크기
- 에너맥스 150 X 86 X 160
- FSP 150 X 86 X 150
- 마이크로닉스 140 X 86 X 150
저는 미니타워 케이스를 준비했기 때문에 이부분도 무척 중요했습니다.
3. 넉넉한 보증기간
마이크로닉스는 길어도 7년 보증이었지만 아스트로와 클래식 II 제품군은 프리미엄 제조사에 못지않게 10년 보증을 채택했습니다.
물론 새제품 교환은 아닌걸로 알고있지만 마이크로닉스라면 믿을 수 있습니다.
4. 저렴한 가격
사실 파워서플라이 부품 자체가 대체재가 너무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가격 경쟁력 또한 무시할 수 없죠
이에 마이크로닉스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있고
빅스마일데이 등 할인까지더해지면 실가격이 8만원대까지 내려갑니다.
http://www.micronics.co.kr/micronics/view_event.php?id=52
다음은 간단한 사용기입니다.
패키지는 조촐합니다 ㅎ
케이블 주머니도 없어요 그런데 경험상 처음 조립할때, 탈착할때 빼고 파워박스 열어보지도 않습니다
사진에는 없는데 벌집모양 통풍구가 아닌건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ㅜ 마닉은 왜 그렇게 네모를 좋아하는걸까요
전체적으로 마감이 잘되어있고 도장도 잘 되어있습니다.
컴퓨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보이지도 않는 부품이라도 흠집하나라도 보이면 쓰는내내 찝찝한 기분 아실겁니다.
쿨러 가운데 네모 무늬는 마이크로닉스의 상징과도 같아서 그럴까요? 별도 비닐이 붙어있어 흠집하나 없습니다.
이건 이벤트로 파워와 1:1로 증정되는 16게이지 PCI-E 케이블입니다.
비슷해보여도 18, 20게이지에 비해 뻑뻑한 느낌이 듭니다
위쪽 케이블이 16, 아래쪽이 18게이지 입니다.
주문 후 신청하면 당일 바로 발송해주시더라구요
요즘 케이블이야 다 기본은 할텐데
뭐 이런거까지 신경써주는지 싶을정도로 세심함이 엿보입니다.
mssin950 님께서 작성하신 글이 소비자사용기 게시판으로부터 2021.04.15 05:31:34 에 이동되었습니다.